2024. 12. 30. 19:47ㆍSTEDI 여행_해외/태국
'왓 록 몰리(Wat Lok Moli) 사원'을 둘러보고
241108_태국 치앙마이 여행 2일 차_연인들이 주로 찾는다는 아름다운 '왓 록 몰리(Wat Lok Moli) 사원'
처음 가려고 했던 '창푸악 야시장(Chang Phuak Gate Night Market)'으로 향했다.
그런데 야시장 초입부터 정신이 하나도 없네~
외국인뿐만 아니라 현지인들도 정말 많아서 귀가 머~~ 엉할 정도 ㅜㅜ
원래는 창푸악 야시장에 가면 뭐 하나라도 먹고 가려고 했는데,
이런 상황이라면 뭘 먹어도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알 수 없을 것 같아서
먹는 건 잠시 미루고 다음 목적지로 급 발걸음을 돌렸다.
그렇게 도망치다시피 해서 도착한 장소는, 호텔하고 가까운 거리에 있는 '란나 스퀘어 야시장(Lanna Square)'
오~~ 그런데 이곳은 사람 많은 건 비슷하지만 분위기도 있고 왠지 여유가 느껴진다.
그래~~ 요렇게 한 공간에 뭔가 정리된 느낌으로 있어야 뭘 먹어도 마음이 편하지 ㅎㅎㅎ
좀 전 창푸악 야시장은 길거리에 쫘~~~ 악 나열돼 있어서 그런지
세상 정신이 하나도 없고 뭔가 복잡한 너낌!
but '란나 스퀘어 야시장' 테이블도 늦게 온 탓에 이미 만석이라서
뭐~~~ 호텔하고 가까우니까 야식을 포장해 가는 걸로 급 변경!
그렇게 꼬치를 주문해서 받아 들고 호텔로 돌아왔다.
뭐니 뭐니 해도 숙소가 최고네~ㅎㅎㅎ
호텔 발코니 테이블에 포장해 왔던 꼬치와 창 맥주를 펼쳐놓고 먹었는데,
세상 이렇게 마음 편하고 즐거울 수가 없다.
날씨 때문에 살짝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나름 알찼던 치앙마이에서의 2일 차!
내일을 위해 오늘은 이쯤에서 마무리하는 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