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213_필리핀 세부 여행 2일 차_그리스 건축 양식으로 지어진 아름다운 신전과 세부 전망을 볼 수 있는 '레아신전(Temple of Leah)'

'탑스 힐 전망대'에서 잠시 시간을 보내다가

241213_필리핀 세부 여행 2일 차_세부 시티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탑스 힐 전망대(Tops Hill Cebu)'

멀지 않은 곳에 또 다른 핫 플레이스가 있다고 해서 찬찬히 걸어가 보기로 했다.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세부 시티 버스 투어나 택시 투어를 이용해서

'탑스 힐'과 '레아신전' 그리고 '시라오 플라워 가든' 이렇게 세 곳을 둘러보는 것 같은데,

나는 혼자서 뚜벅이 여행을 하는지라 세 곳 중 멀리 떨어져 있는 '시라오 플라워 가든'은 패스하고,

'탑스 힐'과 비교적 가까운 '레아신전'만 추가로 다녀오기로 했다.

가는 길이 산 길이라 전망을 감상하며 걷다 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수월하게 레아 신전 입구에 도착!

입장권을 구입하고 신전 안으로 들어갔는데,

오~~~ 직접 와서 보니 신전이 더욱 웅장하고 아름다워 보인다.

레아신전(Temple of Leah)은 고대 그리스 건축 양식으로 지어진 신전으로

세부의 사업가인 '테오도리코'라는 남자가 세상을 떠난 아내 '레아 알비노 아다르나'를 기리며 지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입구에서부터 신전에 있는 작은 소품들 하나하나까지

정성을 담은 마음이 그대로 느껴졌다.

내부 중앙엔 '레아신전'의 주인공인 '레아 알비노 아다르나'의 황금 동상이 있는데

동상 아래에는 신전을 지은 '테오도리코'가 아내를 생각하며 남긴 글귀도 새겨져 있었다.

이런 풍경을 보는 내내 든 생각~ '남편이 아내를 진심으로 많이 사랑했구나!'

무튼 아름다운 신전을 둘러보고, 확 트인 전망이 펼쳐져 있는 광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는데

뭔가 구름 위에 붕~~ 떠 있는 비현실적인 느낌!

탑스 힐 전망도 아름답다고 생각했는데, 레아신전에서 보는 전망은 또 다른 느낌이네~

'탑스 힐'까지 또 언제 걸어가나 ㅎㅎㅎ 살짝 걱정이 되긴 했지만

뭐~~ 이것도 지나면 다 추억이니, 열심히 또 움직여 보자고...

레아신전 · Cebu Transcentral Hwy, Cebu City, 6000 Cebu, 필리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