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2. 9. 16:01ㆍSTEDI 여행_해외/대만
'삼우 우육면(San Niu Beef Noodles)'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241222_대만(타이완) 가오슝 ∙ 타이난 여행 2일 차_연지담 풍경구 근처 로컬 맛집 '삼우 우육면'
본격적으로 연지담 풍경구(Lotus Pond)를 둘러보기로 했다.
먼저 도착한 곳은 가오슝하면 떠 오르는 상징과도 같은 '용호탑(Dragon Tiger Tower ; 龍虎塔)'
'룽후타'라고도 불리는 용 탑과 호랑이 탑이 나란히 있는 장소인데, 아쉽게도 보수공사 중이었다.
그래도 이왕 이렇게 왔으니 둘러봐야지 싶어 호랑이 입으로 들어갔는데,
이런저런 벽화가 쭈~욱 이어져 있고 가다 보면 옆에 있는 용 탑과 연결되는 구조!
자세히는 모르지만, 현지 관광객들을 보니 호랑이 입으로 입장해서 용 입으로 나가며 기도를 하는 것 같았다.
그렇게 용호탑을 가볍게 둘러보고
정면에 있는 도교 사원을 지나 위쪽으로 올라가 봤다.
'연지담 풍경구'를 걸으며 두 번째로 도착한 장소는 '춘추각(Spring and Autumn Pavilions ; 春秋閣)'
구곡교(九曲橋)를 통해 건널 수 있는 궁전식 누각인 춘추각(春秋閣)이 있는 곳!
맞은편으로는 '좌영계명당(Zuoying Chiming Temple ; 左營啟明堂)'이라는 도교 사원이 있는데
규모가 용호탑 맞은편에 있던 사원보다 커서 한번 올라가 봤다.
어떤 신을 모시고 있는 사원인가 봤더니
처음에는 오공보살을 위해 지어진 사원이었지만 현재는 관우와 공자를 함께 모시는 도교사원이라고...
무튼 사원에서 정면을 보면 춘추각 입구에 용을 타고 있는 선인이라고 해야 하나?
신선 형상의 조형과 용을 볼 수 있는데, 춘추각은 바로 그 신선이 용을 타고 구름 위에 나타나서
자신의 성상(聖像)을 만들라고 한 전설에 기인해서 지었다고 한다.
실제로 보면 사알짝 무섭게 생김ㅎㅎㅎ
but 현지인들은 용호탑처럼 역시나 용을 통과하면서 기도를 진지하게 했다.
내부는 이런 모습인데, 신화 속에 나오는 얘기들을 벽화로 만들어 놓은 느낌!
쨌든 용을 통과하면 춘추각으로 넘어갈 수 있는 구곡교가 나오는데
생각보다 다리를 건너면서 보는 연지담 풍경이 볼만했다.
풍경을 보는 사이 도착한 춘추각!
그런데 기대했던 것보다 춘추각 자체는 작고 소박해서, 잠시 올라가서 주변 풍경을 둘러본 후
연지담 마지막 장소인 '좌영 원제묘 북극정 도교사원(Zuoying Yuandi Temple ; 左營元帝廟北極亭)'으로 이동~
이곳은 거대한 관우상이 있는 장소였는데, 내부엔 관우를 모시는 도교 사원이 함께 있었다.
나는 도교 신자도 아니고, 그냥 그래서 ㅎㅎㅎ 잠깐 훑어보고 조용히 빠져나갈께욧!
그렇게 연지담을 비~잉 둘러 공자묘는 멀리서 스치듯 보고
(걷다 보니 너~무 더워서 공자묘까지 또다시 걸어 들어갈 엄두가 나지 않음)
이만하면 연지담은 둘러볼 만큼 봤으니, 다른 장소로 이동하는 걸로...
용호탑 · No. 9號, Liantan Rd, Zuoying District, Kaohsiung City, 대만 813
★★★★☆ · 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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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ring and Autumn Pavilions · No. 36號, Liantan Rd, Zuoying District, Kaohsiung City, 대만 813
★★★★☆ · 관광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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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uoying Yuandi Temple · No. 196-1號, Liantan Rd, Zuoying District, Kaohsiung City, 대만 813
★★★★☆ · 종교적 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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