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2. 18. 08:49ㆍSTEDI 여행_해외/대만
낭만이 넘치는 아이허강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MRT를 타기 위해 '가오슝 센트럴파크 역'에 도착했는데,
241222_대만(타이완) 가오슝 ∙ 타이난 여행 2일 차_아이허강에 떠있는 '오징어 게임' 영희 에어벌룬!
세상에~~~'가오슝 중앙공원(Central Park Kaohsiung)'에서 크리스마스 축제가 진행 중이었다.
일정에 중앙공원은 없었지만, 이런 분위기~ 놓치면 안 되잖아!
바로 축제 분위기를 느끼기 위해 공원으로~ 고! 고!
종교의 자유가 있긴 하지만 그래도 도교가 바탕인 국가에서
이렇게 화려하고 멋진 크리스마스 축제가 가능하다고?
우리나라에서도 유료가 아닌 이상 크리스마스 행사를 크게 하는 곳은 없는 걸로 아는데
대만~~~ 볼수록 매력 있네! ㅎㅎㅎ
공원 전체가 아름다운 조명들로 반짝이고 있어서, 걷는 곳곳이 핫플레이스였다.
그렇게 공원을 한 바퀴 비~잉 둘러보고, 대형 크리스마스트리가 있는 광장으로...
트리 조명은 신나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추듯이 빛을 밝히고 있었는데,
그 모습이 너무 아름답고 갬성 돋아서 발걸음을 멈추고 한참 동안 감상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흠뻑 빠져있는 수많은 사람들을 보니 나도 덩달아 텐션 업!
이런 신나는 분위기를 가오슝에 와서 느낄 수 있다는 게 신기하면서도 새삼 감사하단 생각이...
조명 축제가 진행 중인 공간을 어느 정도 둘러봤으니,
이번엔 공원 한쪽 편에서 진행하고 있는 야시장 쪽으로 이동해 볼까?
그런데 문뜩 사소한 궁금증이...
왜 가오슝은 가는 곳마다 그 동네 사람들이 모두 몰려나와 있는 느낌이 드는 거지?
야시장, 예술특구, 철도문화원구 등등에도 사람들이 많았는데, 중앙공원마저도 정말 사람들이 많아서 놀랐다.
아직 저녁식사로 먹었던 훠궈가 소화되기 전이니까 먹는 건 자중하고 가볍게 야시장을 둘러보다가
오늘의 마지막 일정으로 체크해 놨던 장소로 MRT를 타고 이동해 본다.
Central Park · No. 11, Zhongshan 1st Rd, Qianjin District, Kaohsiung City, 대만 800
★★★★★ · 지하철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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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슝 중앙공원 · 801 대만 Kaohsiung City, Qianjin District
★★★★☆ · 시티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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