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222_대만(타이완) 가오슝 ∙ 타이난 여행 2일 차_가오슝 대표 야시장 '루이펑 야시장(Ruifeng Night Market)'에서 '천사 지파이(Angel Chicken)' 맛보기!

'가오슝 중앙공원(Central Park Kaohsiung)'을 둘러보고 MRT를 탔다.

241222_대만(타이완) 가오슝 ∙ 타이난 여행 2일 차_크리스마스 조명으로 화려한 '가오슝 중앙공원'

호텔로 바로 갈까 하다가 가오슝에 왔다면 꼭 먹어봐야 한다는 지파이(Ji Pai)가 있다고 해서 급 목적지를 변경~

그렇게 가오슝 대표 야시장인 '루이펑 야시장(Ruifeng Night Market)'에 도착했다.

호텔 인근에 리우허 야시장이 있기 때문에 굳이 먼 거리에 있는 루이펑 야시장까지 올 생각은 없었는데,

그래도 이왕 이렇게 왔으니 구경이라도 해볼까?

그런데 지금까지 봤던 대만의 야시장들과는 느낌이 또 다르다.

대만 야시장들은 대부분 도로를 사이에 두고 양쪽으로 길게 늘어서 있는 게 일반적인데

루이펑 야시장은 공간을 나눠서 일방통행처럼 '갔다' '돌아서 왔다' 다시 '돌아서 갔다' 또다시 '왔다'

이렇게 한 방향으로 계속 진행하는 동선이라고 해야 하나?

때문에 한 번 가판대를 지나면 뒤돌아 가기 살짝 눈치가 보이는 그런 형태였다.

난 어차피 지파이 가판대를 찾는 게 목적이었기 때문에 빠르게 왔다 갔다를 반복했는데

한참을 둘러보다 보니 이미 지난 건지 헷갈리기도 하고 ㅜㅜ 대략 난감!

그렇게 먹거리 코너를 지나서 잡화 코너까지 오게 되었는데,

하~~~ 처음이라 그럴 수도 있지만 야시장이 복잡해도 너무 복잡하다.

일단 야시장 출구 쪽으로 빠져나와서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볼까 싶어 발걸음을 옮겼는데,

엥? 그렇게 찾던 지파이 가판대가 도로가에 떡 하니 있었다. 아~~ 놔~~~

쨌든 가오슝 현지 맛집 '천사 지파이(Angel Chicken ; 天使雞排)'에 도착했다.

맛집답게 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지만, 대기 시간이 그리 길지는 않아서 금방 내 차례!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지파이 하나를 주문해서 포장하고,

그 옆 라인으로 있는 생과일 음료 가판대에 들러 망고 주스 하나도 추가로!

바로 먹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좀 더 편하게 먹기 위해 호텔로 돌아가기로...

요렇게 가오슝 여행 2일 차도 알차게 마무리 한다.

루이펑 야시장 · 804 대만 Kaohsiung City, Zuoying District, Yucheng Rd, 南屏路

천사지파이 · Yucheng Rd, Gushan District, Kaohsiung City, 대만 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