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3. 9. 15:42ㆍSTEDI 여행_해외/대만

안평노가를 둘러보고 근처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탔다.
241224_대만(타이완) 가오슝 ∙ 타이난 여행 4일 차_시끌벅적한 '안평 노가(Anping Gubao Ancient Street)'
드디어 타이난에서 첫 식사를 하는 건가?!

물론 안평 노가에도 먹거리는 많지만,
특별한 점심 식사를 하고 싶어서 찾아간 음식점 '시엔칭(Xian qing ; 간정명품옥 ; 閒情茗品屋)'냄비우동집!
타이난까지 왔는데 시엔칭 냄비우동을 먹지 않는다면 말이 안 되지~

대만 드라마 '상견니(想見你 ; Someday or One day)'를 본 상친자들은
성지순례처럼 찾아간다는 바로 그 우동집, '시엔칭'


굳이 누가 말을 안 해줘도 입구에서부터 허광한과 가가연 그리고 시백우의 상견니 포스터로 도배를 해놔서
아~~ 여기가 그 우동집이구나! 바로 알 수 있었다.


but 나는 상견니 드라마와 영화를 보긴 했지만
엄밀히 말하면 상친자까지는 아니고 그냥 재미있게 잘 봤다 정도?
뭐~~~ 그래도 타이난에 왔으니깐 상친자 코스프레 모드 돌입!

무튼 이런저런 상견니 흔적들을 잘 볼 수 있는 안쪽 자리로 안내를 받아서


앉자마자 상견니에 나왔던 메뉴를 고대로 주문했다.

음식점이 오래된 만큼 곳곳에서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있었지만
오히려 그래서 상견니 갬성이 제대로 전달되는 느낌?!

배에서 꼬르륵 신호가 올 때쯤 드디어 주문했던 메뉴가 나왔다.


오호호~~~ 이 우동이구나!
뭔가 드라마 속으로 들어간 듯한 묘한 느낌 속에서 우동 한 입!
그리곤 쉬지 않고 먹다 보니 어느새 빈 냄비만이 ㅎㅎㅎ

요렇게 상친자 모드 첫 스타트를 성공적으로 했으니,
지금부턴 본격적으로 상견니 성지순례를 해볼까나?
閒情茗品屋 · No. 97, Lane 57, Section 2, Jinhua Rd, South District, Tainan City, 대만 702
★★★★☆ · 브런치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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