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3. 18. 10:32ㆍSTEDI 여행_해외/인도네시아
율리아 키친에서 발리 첫 식사를 마치고,
250222_인도네시아 발리 여행 2일 차_꾸따 로컬 맛집 '율리아 키친(Yulia's Kitchen)'에서 먹는 아침 식사!
서둘러 버스 정류장으로 이동했다.
대부분의 발리 여행자들은 남부 투어라고 해서 택시를 대절하거나
여행사를 통해 남부 지역을 패키지로 관광하는 것 같던데,
여기저기 검색해 보니 충분히 혼자서 자유롭게 남부 여행이 가능할 것 같아서
로컬 버스를 타고 다녀오기로 결정!
그렇게 버스를 타고 종점에 도착해서, 그랩 바이크로 갈아타고 남부 지역 첫 번째 핫 플레이스
힌두교 사원인 '울루와뚜 절벽 사원(Uluwatu Temple)'으로 향했다.
사원으로 가는 풍경도 너무 예쁘잖아! ㅎㅎㅎ
입구에서 티켓을 구입하고 사원 내부로 들어섰는데,
얼마 가지 않아 눈에 들어온 바다 풍경~~~~ 대 to the 박!
날씨도 최고, 풍경도 최고!
추운 우리나라에 있다가 더운 발리에 오니 적응이 안 됐는데
요런 풍경을 보는 순간 속이 뻥~~~~!!!
그림 같은 풍경에 눈을 떼지 못하고 계속 바라보고 있는데
옆으로 휘리릭 뭐가 쏜살같이 지나가서 보니, 우쒸~~~ 원숭이었네~
아~~~ 깜빡 잊고 있었다.
많은 후기 글에서 원숭이를 조심하라는 내용이 있었는데 ㅎㅎㅎ 방심은 금물!
긴장을 늦추지 않고 사원으로 조심조심 올라갔는데,
곳곳에 원숭이들이 눈에 불을 켜고 관광객들을 노리고 있었다.
사원의 주인은 원숭이니까 관광객들이 알아서 조심해 주는 건 당연하겠지~
원숭이들 눈치를 보며 조심스레 폰을 꺼내서 멋진 풍경을 사진으로 담고
잠시 동안 숨을 고르며 풍경 멍을 즐겼다.
(쫄보라서 삼각대를 세워놓고 셀카를 찍는 건 일찌감치 포기)
해외여행을 나름 많이 다녀봤지만, 울루와뚜 사원 바다 풍경은 확실히 BEST 3 안에 들어갈 듯~
어느 정도 사원에서 쉬었다 싶어 출구로 향했는데
누구 것인지는 모르지만 이미 원숭이가 선글라스 하나를 겟 했네! ㅎㅎㅎ
내내 긴장을 해서 그런가 원숭이 습격이 없어서 다행이긴 하지만
이렇게 멋진 풍경을 배경으로 셀카를 하나도 찍지 못한 건 살짝 아쉽긴 하다.
무튼 남부 여행 첫 장소를 만족스럽게 둘러봤으니, 다음 장소로 이동해 볼까?
울루와뜨 사원 · Pecatu, South Kuta, 바둥 군 Bali, 인도네시아
★★★★★ · 힌두교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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