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119_콜롬비아 페레이라(Pereira Colombia) 주말 여행_04 볼리바르 광장(Plaza de Bolívar), 동정 성모 마리아 성당(Catedral de Nuestra Señora de la Pobreza)

2016. 11. 28. 11:08STEDI 여행_해외/콜롬비아

빅토리아 백화점에서 스테이크를 맛있게 먹고 곧바로 이동한,

페레이라 볼리바르 광장!((Plaza de Bolívar)


어떻게 보면 빅토리아 광장에 비해 오래된 곳일 수도 있는데,

오히려 오래된 모습이 더욱 멋지고 분위기 있었다.


시몬 볼리바르가 역동적올 말을 타고 달리고 있는 모습의 동상 위에는,

평화의 상징 비둘기 들이...ㅜㅜ (난 싫다)



광장의 멋진 풍경 때문인지, 관광객들도 많아 보였다.

그런 틈에 호객? 걸인?이 사진을 찍어주겠다며 다가와서 됐다고 뿌리치기도...



역시나 광장 주변으로는 복잡하다.



조심 조심 사람들을 뚫고 (동양인이 나밖에 없는 것 같아서 긴장~)

동정 성모 마리아 성당(Catedral de Nuestra Señora de la Pobreza) 으로~


성당의 멋진 외부 모습을 감상한 후,



안으로 들어서자,

순간 와~~~ 하고 감탄사가 나도 모르게 나왔다.



목조로 지어진 성당 내부의

신비스러우면서도 섬세한 독특한 모습에

넋을 잃고 고개를 들어 쳐다보기 바빴다.


거기에 잘 그려진 성화들은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 주기에 충분했다.



뭐...카톨릭 신자이기는 하지만 신앙심이 깊은 건 아님에도

성당을 감상하고 있는 순간 만큼은 신암심에 가슴이 뜨거워 짐을 느껴 스스로 감동이...



조용히 성당 앞으로 걸음을 옮겨

제대 앞에서 짧은 기도를 하고~



한참동안 고개를 들어 천정의 성화를 감상했다.



이렇게 성화들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다시 성당 외부로 나와 천천히 외부를 둘러보기 시작했다.

측면 모습부터~



퀄트 장식까지...



이렇게 멋진 성당을 볼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 행복했다. 



성당을 천천히 둘러 본 후,



좀 떨어진 다음 장소로 가기 위해

센트로 거리를 걷다보니,

거리 연주가들의 기타 소리가~ 기분을 좋게 만들었다.



옛 식민지시대 콜롬비아 거리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페레이라의 거리가, 

외국인인 나에게는 신기하게만 느껴졌다.

 


거리의 풍경 마저 아름답고 예뻐서 천천히 감상하며 걷다보니,



임시 자판 상점에서 오래된 레코드판을 판매하고 있었다.


나 역시 한국에 있을 때, 레코드판 모으는 것이 취미였는데~

그래서 그런가? 발걸음을 한참동안 떼지 못하고 계속해서 감상만...



아르메니아의 거리들도 아름답다고 생각했는데,

페레이라도 만만치 않네?! 응???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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