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에 포항으로 고! 고! 고!
2012. 5. 1. 21:58ㆍSTEDI 여행_국내
지난주 화요일!
업무차 겸사겸사...일을 끝내자마자 북포항으로 향했다...
다행이 평일 밤이라 차가 안막혀서 5시간 못되어 북포항에 도착!
그 담날 아침 업무를 보기위해 근처를 둘러보다 북포항 해수욕장을 발견!!
새벽1시가 넘은 시간임에도 사람들이 있었다...
해수욕장에 차를 주차하고 차문을 여는순간..바다냄새, 바닷바람...정말로 그간 막힌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었다.
멀리 포스코도 보이고...
대딩꼬꼬마들 폭죽놀이도 보이고...
정말로 오랜만에 느껴보는 여유로움이었다.
바다 바로 앞에 있는 조개구이집에 자리를 잡았다...
평일 새벽이라 한산한 가게가 더욱 끌렸다...
시원한 맥주와 조개구이도 먹고...
추가로 꼼장어까지 정말 맛있게 먹고 있는데...가게 안에서 들려오는 색소폰 소리!
주인 아주머니께서 무시로 를 연주하고 계셨다...
인생 참 즐겁게 즐기시며 살아가시는구나! 싶었고 한편으로는 부러웠다..
다음날 바로 일을 보고 짧은 포항여행을 마쳤지만 1박2일의 여행이 일주일동안의 여행보다도 인생의 깨달음을 주었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