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209_코이카 기관파견 184일차 : 불금엔 내가 요리사! 맛나는 고기 파티~
2016. 12. 12. 09:49ㆍSTEDI 코이카
오전 수업을 마치고, 교무실로 가니 기다리고 있던 후안이 나를 부른다.
새벽 출근이라 살짝 피곤했지만,
후안이 오늘은 고기 파티를 하자며~
후안이 준비해 온 재료들을 기관 주방으로 옮기고~
맛나게 양념된 모듬 고기들을 달궈진 후라이팬에 튀기기 시작!
처음엔 나 역시 뭣도 모르고 섞어 튀겼는데,
어느새 조바니가 와서 고기들을 하나하나 분류해 주기 시작!
ㅋㅋㅋ 역시나 나를 도와주는 조바니~ 좋다! 아주...
그 덕에 거의 다 튀겨진 고기들!
콜롬비아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고기를 아주 그냥 튀길 수 있을 때까지 튀긴다는 점!
스테이크는 제외하고~
하하하~ 졸지에 지난주에 이어 불금엔 요리사가 된 나!
준비된 고기들을 교무실로 옮기러 가니, 기관 동료들이 엄지 척~
하나씩 나눠주고 있는 사이, 조바니가 내가 먹을 걸 따로 챙겨줘서...ㅋㅋㅋ
기분 좋게 고기 파티를 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