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 10. 06:26ㆍSTEDI 여행_해외/콜롬비아
몸상태가 좋지 않아, 긴 여행 보다는 이번 휴가엔 가까운 곳을 다니기로...ㅜㅜ
무튼 아침일찍 준비하고 찾아간 곳!
내가 살고 있는 킨디오 주에 있는 마을, 필란디아! Filandia Quindío
예전에 조바니와 함께 와 본 곳이지만,
그때는 여기저기 둘러 볼 정신이 없어서 다시 한 번 둘러보기로 했다.
마을에 도착하자마자, 미라도르(Mirador)-전망대 먼저 가려고 했는데
비가 와서 ㅜㅜ 5천페소를 지불하고 지빠오를 타기로~
날씨가 많이 흐린 것이 아니라 그나마 다행?
비만 오지 않아도 걸어갈만 한 거리에 있는 미라도르!
무튼 지파오를 타고 얼마 가지 않아 미라도르가 시야에 들어왔다.
드디어 도착!
그런데, 계속해서 비가 와서 삼십 분 정도 입구에서 기다렸다는...
다행히 빗줄기가 약해져서 미라도르에 올라가 보기로~
날씨만 맑았더라도 전망이 끝내줬을 텐데...
설상가상으로 연초라 가격까지 올라서 ㅡㅡ;
계단을 오를 때 마다 360도 뷰로 보이는 킨디오 주의 풍경!
어느정도 올라가자 우리나라 통일전망대에도 있는 망원경이~ 떡하니...
반대편에는 핀란디아를 가리키는 푯말이...
전망대에서 보면 멀어 보이는데, 걸어가면 20분 정도?
또다른 뷰에서는 공동묘지? 납골당 보인다.
그리고 각 뷰마다 킨디오의 다른 마을이 확 트인 풍경속에 보이는데 정말 아름다웠다는...
시간이 지날수록 날씨는 맑아지는데,
그렇다고 계속해서 미라도르에 머물수는 없어서ㅜㅜ 아쉽!
무튼, 날 좋은 주말에 한 번 더 와보기로 하고
기념 샷 남기로 철수!
미라도르를 나서는 길!
아직까지 크리스마스 장식들이 곳곳에 있는데, 귀엽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