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 13. 00:38ㆍSTEDI 여행_해외/콜롬비아
타타코아를 출발해, 산 아구스틴(San Agustin)으로 가기 위해 다시 네이바로 돌아왔다.
터미널에서 버스시간을 확인해보니 두 시간 정도 여유가 있어서
우일라의 수도 네이바 (Huila Neiva) 광장을 둘러보기로~
그런데, 내가 살고 있는 킨디오와는 달리 우일라는 날씨가 엄청 더워서,
이곳이 정말 남미가 맞구나?! 할 정도로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줄~
무튼 온몸은 이미 땀으로 샤워를 한 상태!
그렇게 광장에서 여기 저기 둘러보며 사진 찍기!
광장의 대성당도 둘러보고~
들어가 보고 싶었지만, 문이 굳게 닫혀 있어서...
광장 대성당 옆으로 하얀색의 소성당이 개인적으로 더 눈에 들어왔다.
파란 하늘아래 하얀색의 건물이 있으니, 왠지 모 음료의 CF 장면이...
광장을 벗어나 미라도르를 가는 도중 발견한 독특한 인테리어의 레스토랑!
식사를 하고 싶었지만 시간이 없어서 그냥 보는 것으로 만족...
그렇게 네이바의 미라도르에 도착해서
입장료를 지불하고 올라가 네이바 풍경을 보고 있노라니
참~~~깨끗한 느낌!
케이블카는 운영을 하지 않아서 아쉽!
멀리 보이는 안데스 산맥에 걸쳐진 구름들이 신기하게 보이고,
네이바의 거리 풍경은 아르메니아와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
날씨가 더워서 그런가? 좀 더 강렬한 느낌...
땀으로 범벅! 수염도 덥수룩...
그래도 인증샷 남기고 다시 터미널로 고! 고!
마그달레나 강(Rio Magdalena)을 따라 내려가다 보니,
공룡박물관(Museo Prehistórico)과 함께 가이따나 기념비가(Monumento La Gaitana) 시야에 들어왔다.
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광장도 있어서 잠깐 들러 기념비도 찍고,
마그달레나 강을 내려다 보니, 이곳만의 풍경을 느낄 수 있어
잠시동안 여유 즐기기!
그리고 버스터미널로 돌아와 산 아구스틴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다음 여정을 향해 출발!
그렇게 저녁이 다 되어, 삐탈리또(Pitalito) 마을에 도착!
이곳에서도 한 시간여는 더 가야 산 아구스틴에 도착하니....ㅜㅜ
오늘 하루도 그냥 이렇게 가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