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 18. 23:20ㆍSTEDI 여행_해외/콜롬비아
마니살레스의 묵주의 성모 대성당 (Catedral Basílica Nuestra Señora del Rosario)을 둘러본 후,
마지막으로 센트로 거리를 여기저기 둘러보기로 했다.
지금까지 본 콜롬비아 도시들의 거리들도 물론 그렇긴 하지만,
마니살레스의 센트로 거리는 더욱 유럽 분위기가 느껴지는 것 같았다.
예전 스페인의 지배로 인한 잔재이기도 해서, 마냥 가벼운 마음으로 볼 수는 없지만,
그럼에도 멋진 거리의 풍경은... 무시할 수 없구나...ㅜㅜ
건물, 거리 풍경들, 사람들...
모두 아름답고 분위기 있었다.
더욱이 토요일 오후 시간대라 그런지, 사람들이 어디서 쏟아져 나오는지
한 순간에 인파가 엄청났다.
그래서 더욱 생기있어 보이는 마니살레스 센트로 풍경!
개인적으로 사람많은 것을 안좋아라 해서 살짝 외곽으로 빠지니
작은 성당이 눈에 들어왔다.
안에 들어서니, 소박한 실내 모습이 더 마음을 따뜻하게 만드네~
다시 센트로 거리로 나와,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많은 인파속으로~
센트로 중심 거리는 거리대로, 샛길들은 샛길들대로
나름 모두 분위기 있네~
콜롬비아의 관광상품들을 판매하는 상인들!
우리나라 시장들과 비슷한 분위기에 친근함이 느껴진다.
센트로를 따라 아래로 내려갈수록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부딪히지 않게 조심히 걸으며~
가깝기는 하지만, 또 언제 올지 모르니 거리 풍경 하나하나 눈에 담아놓기!
케이블카 정류장 근처까지 걸어내려가다보니,
인디헤나 사람들로 보이는 거리 예술가들이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공연을 보고 싶었지만, 시간이~ㅜㅜ
그리고 맞은 편에서는 나이드신 두 예술인들이 탱고를 추고 있었다.
아주 멋지게 춤을 추고 있어서 잠시동안 감상하는 여유를...
토요일 짧은 시간 둘러 본 마니살레스는
개인적으로 참~~~ 매력적이고 정감이 가는 곳이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