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116_콜롬비아에서 맞는 자이카(JICA) 친구 슌스케의 첫번째 생일!
2017. 1. 22. 05:20ㆍSTEDI 코이카
오늘은 콜롬비아 아르메니아의 나와 같은 기관에서 활동하고 있는
자이카(JICA) 해외 봉사단원 친구 슌스케의 생일!
페북 알림에 생일이 떠서, 생일 파티 하냐고 물으니
아무도 모른다고...
나 역시 성격이 내성적이라 평소 조용한데, 그 역시 비슷해서~
기관에서는 동료들 생일을 챙겨주는데, 아무도 그의 생일을 모르니
ㅋㅋ 내가 살짝 철판 깔고, 케익을 사 들고 교무실로 향했다.
다들 놀라길래 슌스케 생일이라고 말했더니,
동료들 모두 바로 축하해 주고, 함께 기뻐해 주고...
얼떨결에 동료들에게 생일 축하 받게 된 슌~
기뻐하는 것 같아 나 역시 기분이 좋다!
교무실에 있던 동료선생님들 모두 함께 사진도 찍어주니 내가 더 고맙네^^
무튼 오후시간 그렇게 슌의 생일 파티를 하고 퇴근 후에
자이카 친구들과 콜롬비아 친구들과 함께 일식 레스토랑에 가서~
그동안 몇 번 가봤지만 계속해서 자리가 없어서 식사를 못했는데,
오늘은 다행이 좀 일러서 그런가? 첫 손님이다.
생일 축하 겸 함께 저녁 식사!
레스토랑에 친구생일이라고 말하니,
아이스크림 케익을 서비스로~
이 먼 콜롬비아까지 와서 처음으로 맞는 생일 일텐데
조금이나마 덜 외로운 시간이 되었으면...
솔직히 내 나이쯤 되면, 생일이고 뭐고 무감각해지는데~
나를 제외한 함께 식사한 친구들의 나이가 참~~~~많이 부럽다.
에라이...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