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128_설날 떠나는 콜롬비아 온천여행! 콜롬비아 리사랄다 산타로사 떼르말레스~(Santa Rosa Termales)

2017. 2. 4. 06:01STEDI 여행_해외/콜롬비아

한국에서는 설 연휴라 다들 가족들과 함께 명절을 지내겠지만,

콜롬비아에서 생활하고 있는 나는 설 연휴 느낌 없이 주말에도 혼자서...

그렇다고 집에만 있으면 안되지 싶어, 아침일찍 준비하고 옆 동네 리사랄다로 향했다.

거의 세 시간 쯤 걸려 도착한 떼르말레스!(Termales)

근처에 오자, 호텔과 호스텔들이 관광지임을 알려준다.



호스텔들을 지나 조금 더 산으로 올라가니, 드디어 떼르말레스 입구!



함께 치바를 타고 온 칠레 아주머니와 표를 끊고~

(중남미를 혼자서 여행중이라고 하는 아주머니가 왜그리 멋져 보이는지...)



드디어 입장!



이렇게 손목 밴드를 착용하고 당당히 들어가자!



입구를 지나면서 부터 정말 아름다운 자연이 쫘~~~악 펼쳐졌다.



예쁜 돌다리를 건너~



층층이 계단처럼 되어 있는 강가를 지나자 괜히 기분이 좋아진다.



그리고 드디어 모습을 드러내는 떼르말레스 폭포! 



폭포 옆으로 있는 호텔로 들어가 옷을 갈아입고~



천천히 떼르말레스를 둘러보기 시작!



콜롬비아에 온천이라니...

운 좋게도 내가 있는 아르메니아에서 그리 멀지 않아서~ 기분이 좋다.



폭포를 앞에 두고 있는 각각의 온천들!

풍경 자체가 너무 예쁘고 아름답다. 



돌아다니면서 곳곳의 풀장에 몸을 담그면서 오랜만에 제대로 휴식!



동양인이 나 뿐이라...모두들 힐끔힐끔 보는데~ 괜히 부끄ㅜㅜ

몸이 저질이라...



자기들과 같은 사람이지~ㅋㅋ 이렇게 생각하고

주변 풍경에 흠뻑 빠져 따뜻한 온천에 몸을 불리고~



천천히 폭포가 있는 곳으로 자리를 옮겼다.



산 위에서 넓게 퍼져 떨어지는 폭포의 모습이 어찌나 멋지던지...

인증샷 찍고~



이리 둘러보고 저리 둘러보고~

벤치에 앉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감상하다가,




폭포로 들어가 떨어지는 폭포를 온몸으로 맞았다.



뭐~ 부끄럽지만 온천에 왔으니 어쩔수 없이~ 노출샷ㅜㅜ



그렇게 늦은 오후까지 설맞이 온천여행 제대로 즐기고,

살짝 비싼 감은 있지만, 그래도 여기까지 온 김에 점심 식사 맛나게 먹고 떼르말레스를 나섰다.


콜롬비아에서 생활하는 동안 몇 번은 더 올 것 같은 떼르말레스!

자연에서 조용하고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장소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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