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214_콜롬비아 빌자 데 레이바 (Villa De Leyva) 여행_빌자 데 레이바 마을 풍경들!

2017. 3. 3. 10:36STEDI 여행_해외/콜롬비아

빌자 데 레이바(Villa De Leyva) 주요 광장과 공원을 둘러보고, 

천천히 마을 주변을 둘러보기로 하였다.

마을 곳곳이 그림처럼 예쁘고 아기자기해서 좋네!

길이 돌로 포장되어 있어서 솔직히 걸을 때는 좀 힘들었지만, 보기에는 참 예뻤다ㅋㅋㅋ

그 와중에 한 건물에서 악기 소리가 울려 퍼져서

조용히 들어가 보니, 나를 의식했는지 연주하던 친구들이 더욱 열정적으로 연습을...

우리나라 장구 비슷한 악기가 콜롬비아에 있다니...신기!

조용한 건물 안은 멋진 악기 소리로 가득찼다.

그렇게 연주를 감상하고, 또다시 마을을 걷기 시작!

건물 하나하나가 어찌나 멋지고 예쁜지

나도 나지만 다른 관광객들도 연신 사진을 찍어댄다.


그렇게 마을을 둘러보다가 

관광상품을 판매하는 가게가 눈에 띄어 들어갔는데,

콜롬비아 특유의 강렬한 색채로 화려함을 뽐내는

독특하고 멋진 기념품들이 시선을 끌었다.

개인적으로 볼 때는 상품 이라기 보다는 작품에 가까워서

몇가지 구입하고 싶었지만,

다른 여행지로 계속 이동해야 했던 처지라

최대한 짐을 줄일 수 밖에 없었다.ㅜㅜ

때문에 멋진 상품들은 사진으로 남기는 것으로 만족을...

그렇게 아쉬운 마음으로 가게를 나와 길을 걷고 또 걷고...

걷다 보며 느낀 건...

왜 콜롬비아 사람들이 이곳을 좋아하는지 충분히 알 수 있었다.


역사적으로 봤을 때는 빌자 데 레이바의 건물들이 아픔의 상징일 수 있지만,

그래도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은 그 나름 관광지로 사랑받는 장소가 되었으니...

경찰서도 이렇게 멋진 건물로 되어 있으니,

잘못한 것이 없어도 괜히 한 번 더 가고 싶어질 것 같은...

대성당은 그 나름대로 웅장하고,

작은 성당은 또 그 나름 소박하고,

마을을 돌다보니 어느새 살짝 늦은 오후가 되어

건물들이 하나 둘 조명을 밝히기 시작했는데,

그 모습 자체도 참 사람을 편안하게 해주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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