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3. 5. 23:49ㆍSTEDI 여행_해외/콜롬비아
빌자 데 레이바(Villa De Leyva)에 왔으니,
독특하기로 소문난 흙집 까사 테라코타 (Casa Terracota) 에 가봐야지?!
시내에서 택시로 10분 정도? 걸려 도착한 곳!
(처음엔 걸어가려고 했는데ㅋㅋㅋ 택시타길 잘했으...)
검색으로 찾아봤던 사진과 똑같다.
겉 모습부터 정말 독특하네~ (과연 도면을 그리고 만든 집일까? 하는 엉뚱한 생각이...)
집 앞에 있는 사람들도 모두 흙으로 만들었는데,
그 섬세함이 정말 엄지 척!
내부로 들어가기 전, 먼저 주위를 둘러봤는데
참~~~~~아기자기 예쁘네!
처음엔 형태를 알 수 없었는데,
천천히 둘러보다 보니 모두 동/식물 형태를 하고 있었다.
이구아나 같기도, 메기 같기도 팩맨 같기도 한 계단을 오르니
멋진 테라스가...
2층에서 잠시 쉬다가 다시 내려와 인증샷 한 번 남기고,
1층 출입구로 집 내부 구경하러~
겉도 독특했는데,
집 안은 더욱 독특하고 생각할수록 감각이 놀라웠다.
집안의 모든 소품들도 오직 이곳에 단 하나뿐일 것 같단 생각에
살짝 갖고 싶은...ㅡㅡ;
미로같이 들어가면 방이 나오고, 다른 입구를 통해 들어가면 화장실이 나오고...
그 와중에 사진 한 잔 남기고~
집 만든 사람이 생선을 좋아했나?ㅋㅋㅋ
유독 물고기 형태의 악세사리가 눈에 많이 띄었다.
그 와중에 세면대는 마치 예술 작품같네~
조명이 없어도 독특한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빛이
또 하나의 형태로 집안을 꾸미고 있어 그 모습이 참 편안해서
기다리는 택시아저씨에겐 미안하지만,
잠시 동안 여유있게 머무르다 테라코타를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