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3. 6. 08:07ㆍSTEDI 여행_해외/콜롬비아
빌자 데 레이바 (Villa De Leyva)의 여러 장소를 둘러보고,
좀 늦은 점심식사를 위해 트립어드바이져를 검색했다.
그런데 가까운 곳에 2등 맛집이 있어서 곧바로 이동!
산 페드로 레스토랑(Casa San Pedro Restaurante)이란 곳에서
어디 거하게 식사를 해볼까?
안에 들어가니,
레스토랑 인테리어는 깔금하니 좋네~
먼저 주문을 하고, 레스토랑을 둘러보기로 하였다.
늦게 도착해서 그런지 사람들은 많지 않아 오히려 한산하니 좋다.
선반위에 있는 큰 통그릇 같은 것들이 그 유명한 치즈로구나!
검색을 해보니, 저 치즈에 크림 파스타를 볶아서 준다는...
와인들도 정말 많은데, 먹고는 싶지만 돈이 없으니~ㅋㅋㅋ
그 옆으론 우리 동네 킨디오의 카페들이~ (역시 콜롬비아에서 커피는 카페 킨디오지^^)
그렇게 레스토랑을 둘러보고 다시 자리에 앉아
먼저 시원한 클럽 콜롬비아 흑맥주를 마시면서
식전 빵을 게 눈 감추듯 먹고
곧이어 나온 레스토랑의 대표메뉴 크림 파스타 만드는 것 훔쳐보기!
그런데...ㅡㅡ;
완성된 파스타를 가져와서 치즈 그릇에 넣고 몇번 비비더니만
다시 접시에 담아준다. 끝~~~~~~
저렇게 해서 치즈가 얼마나 녹을까?
이건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ㅋㅋㅋ
파스타가 치즈통에 들어갔다 나오면 몸값이 뛰는 것으로 보아 상~~~술~~~~!!!
뭐~쨌든 레스토랑에서 유명하다는 음식들이 하나 둘 나와서 기분은 좋다!
어차피 남는 음식은 포장해서 호스텔에서 저녁식사와 술안주로 먹을 생각이라 거하게 주문했다.
피자, 파스타, 모듬고기 그리고 샐러드까지...
음식들을 먹다보니, 여기저기서 놀란듯 쳐다본다.
뭐~ 언제 다시 올지 모를 곳에 와서 후회없이 즐기는게 좋은거지...ㅋㅋㅋ
그렇게 레스토랑에서 기분 좋게, 배 터지게 점심 식사를 하고~
후식으로 커피를 마시러 가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