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3. 6. 09:47ㆍSTEDI 여행_해외/콜롬비아
호스텔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해가 질 즈음 빌자 데 레이바 대광장(Plaza Mayor Villa de Leyva)으로 야경을 보기 위해 다시 나섰다.
석양이 깔린 광장이 참 평화로워 보이면서도 잔잔하니
그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다.
나 뿐 아니라 관광을 온 사람들, 이곳 주민들 모두
밤의 풍경을 감상하러 삼삼오오 광장에 모여드는 모습을 보니 나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가~
밤이 찾아 오기 전, 먼저 마을을 다시 한 번 둘러 보기로 하였다.
하나 둘 조명이 켜진 상가들!
기념품들을 판매하는 상점들 모두
본격적으로 손님 맞이 할 준비를 하는 것을 보니,
오히려 밤이 더 활기차 보이네~
마을 골목으로 가보려고 발길을 돌리자 근처 개 한마리가 계속 따라와서...ㅡㅡ;
조용한 골목들~
그래서 마을의 풍경들이 더 마음을 푸근하게 했다.
개인적으로 주광색보단 전구색 조명을 더 좋아하는지라
마을의 조명들~ 백퍼 내 취향이네!ㅋㅋㅋ
카르멘 성당(Iglesia Nuestra Señora del Carmen)도
낮 보단 밤의 고요한 모습이 더 잘 어울렸다.
다시 광장으로 돌아오자,
어느새 어두컴컴한 하늘에 은은한 광장 건물의 조명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진한 어둠, 적당한 조명 그리고 적당히 있는 사람들...
맥주를 부르는 풍경이었지만, 우선 광장을 좀 더 둘러보고ㅋㅋㅋ
물 소리가 들리는 분수대로 갔는데,
한 꼬마아이가 따라오더니 분수대에서 가지를 않는다.ㅋㅋㅋ
아이가 있어서 더 아름다운 광장 풍경!
본의아니게 내 사진 모델이 되어 준 꼬마아이에게 감사~
그렇게 광장을 둘러보며 밤 풍경을 느끼면서
괜찮은 바에 들어가 맥주 한 잔 하려했는데~
오히려 풍경을 감상하면서 맥주를 맛보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아
병 맥 하나 사들고 광장을 천천히 걸었다.
살짝 외진 곳에 있는 호스텔로 갈 때는 무서움도 있었지만ㅋㅋㅋ
그래도 밤길 안전한 빌자 데 레이바의 밤 풍경!
호스텔에 돌아와서도 진한 여운은 계속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