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0. 23. 00:37ㆍSTEDI 여행_국내
부산여행 2일차!
해운대를 뒤로 하고, 송정해수욕장을 갈까? 용궁사를 갈까? 망설이다가 선택한 용궁사!
해수욕장은 광안리와 해운대로 만족하고,
바로 해운대에서 버스를 타고 용궁사로 출발!
이 곳 역시 대표 관광지 답게...관광객들이 많구나!!! 싶었다.
무튼 입구에 있는 십이지신을 쭈~욱 둘러봤는데...ㅋㅋ
다행이 삼재는 아니네..
안심하고..용궁사 안으로 고! 고!
기념탑을 지나~
용궁사 입구를 지나~
용궁사로 가는 길을 따라 쭈~욱 걸어들어가는데....
왠지...옛 분위기가..멋스럽네~ 싶었다.
ㅋㅋ 이런 곳에는 대부분 있는....동전 넣으면 소원이 이루어 진다는....
역시나..관광객들...동전 던지느라...안그래도 쫍은 길이...꽈~악 막혔다..ㅡㅜ
느긋하게 용궁사에 들어가니...
용이....떠~억 하니... 절을 지켜주고 있고...
저기 저...작은 탑들이...바다를 향해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그와 함께 동자승 인형들...ㅋㅋㅋ 귀여워라~
무튼, 시간이 없는 관계로 사진만 막 찍고, 다음 여행지인 센텀시티로 출발했다!
그런데, 센텀시티 역에 도착하니, 막상....뭘 찍어야 하나...
난감해 하다가, 지나가던 부산 아주머니께 물어보니~
너무도 친절하게, 자세하게 설명해 주시면서, 근처 영화의 전당에 가보라고 권해 주신다...
그래서 급 신세계백화점을 지나 영화의 전당으로 출발!
아~~~얼마전 부산 국제 영화제가 열렸던...바로 그 곳~이구나!
계획에 없던 곳이라...더욱 기뻤던 곳!!!ㅋㅋㅋ
저기 사람같이 생긴...이상한 조형물 일단 찍고...
알고보니..갈매기 인간? ㅋㅋ
급하게 내부로 들어갔다.
부산 하면 국제 영화제도 빼놓을 수 없지...하며...실내 곳~ 곳~ 감상!!!
국제영화제가 열렸던 곳 답게... 건물도 스퇄~~~죽이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동안~
왠지 지금까지의 부산 이미지와는 또다른,
진짜 센텀시티의 느낌이 팍~팍~ 와닿는...곳 같은...ㅋㅋ
영화는 상영하고 있지 않아서....6층에서 관람을 마치고...
구름 다리를 건너 내려오는데...
야외 영화관이 정말 컸다...
막간을 이용한 영화의 전당 역시~ 가보길 잘했다....싶었고,
바로, 그 전날 가려다 시간 때문에 못갔던...감천마을로 출발했다.
감정초등학교행 버스를 타고,
감천마을에 도착!
어떠한 곳일까? 궁금한 마음으로 마을을 차분히 둘러봤다.
왠지 감이 오는것 같으면서도... 어떤 곳일까? 갸우뚱....하기도 하고~
낡은 마을을 나름대로 예쁘게 다듬고 꾸며 색다른 관광지로 개발하려는....
그런 느낌이 드는 곳이었다.
기차시간때문에 이곳~ 저곳~ 둘러보기엔 마을이 너무 커서...
자세히 둘러보지는 못했지만...
마을 전망대? 아니 옥상이 가깝겠다...ㅋㅋ 그곳에서
마을 전체를 내려다보니...
왠지 예쁘면서도 마음이 환하지 만은 안았다.
왜일까? 나도 모르는....
다만, 옥상 뒷편 아래에서 방방이를 열심히 뛰고 있는
아이들의 해맑은 모습들이~ 예뻤고...미소를 짓게 하였다.
이렇게 부산의 곳 곳을 둘러보고, 기차를 타기 위해...부산역으로 출발~
하려다가...자갈치시장 풍경도 놓칠 수 없기에...ㅋㅋㅋ
다시 한 번 자갈치역에서 내려 자갈치시장 급 순회~
많은 인파가 왠지 정겹고, 생기넘쳐 보였고~
상인들과 손님들의 모습에서...
이것이 삶이구나! 싶었다!
어흐~ 저 갈치...저거 4마리 2만원이었는데...집만 가까웠어도...저 큰거 사는건데...
아까비~ ㅡㅜ
조개고 꽃게고....다 사들고 오고 싶었는데...
차를 안갖고 온 것이 아쉬울 따름이었다.
자갈치시장을 지나, 부산을 뜨더라도 먹거리를 맛보고 떠야 한다는 생각에...
바로 국제시장으로 뛰고~ 뛰어~
부산의 대표 먹거리! 씨앗 호떡을 봤다...봤어~~~
완전 긴 줄을 뭐라 하면서도 ㅡㅜ 나 역시 서서~~
드뎌..내 눈 앞에서 호떡 부치는 장면도 보면서....
뭔가를 이룬 듯, 남들처럼 호떡을 받아들고 인증샷을 찍고~
먹었는데... 맛있었다. 음~~
그리고 또하나의 맛집!
61번집을 정말 어렵게 찾아서...
오징어무침 1인분에,
떡볶기 1인분을 먹었는데...
맛있다....
그런데...국제시장 바로 앞에서 파는
그 전날 밤에 먹었던,
매운거? 안매운거? 떡볶기도 맛있었다...
내가 매운거를 좋아하기 때문인가? 매운거....그거 맛있었다..ㅋㅋ
무튼...이렇게 1박 2일간...정말 나름 바쁜 일정을 마치고...
돌아오는 KTX 열차안에서는 연신 꾸벅! 꾸벅! 인사를 해 대며...
저녁 10시가 되어서 집에 도착했다.
우리나라의 제2의 도시 부산!
그 이름처럼, 활기차면서도 왠지 더욱 정감이 갔던 여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