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6. 26. 12:03ㆍSTEDI 여행_국내
군 제대 후,
십수년이 훨씬 지난 지금도
늦잠을 자고 싶어도 잘 수 없는...안타까운 현실...ㅡㅜ
새벽 4시 30분 즈음 어김없이 눈이 떠져서...
할수 없이 뒹굴뒹굴 하다가 동네 마실이나 할 겸 숙소를 나왔다.
보이는 아파트가 친구사람의 직장 숙소!
출장을 강원도로 올 일이 많아서 아예 임대를 해서 사용한다고 한다.
그 덕에 숙박비는 공짜!ㅋㅋ
무튼 숙소 뒷편에는 저렇게 키가 큰 소나무들이 많아 공기가 차~암 좋았다.
왠지 정겨운 밭, 논도 보이고~
그렇게 숙소를 나와, 동네를 다니다가 발견한 자그마한 가게!
코니카필름 심볼이
새삼 옛추억을 젖게 해서 한 컷!
그런데, 저 필름 저곳에서 팔려나? ㅡㅡ;
자율 방법대 건물 벽이 병아리색이라서...
처음엔 유치원인줄~
버스정류장 푯말이 왠지 정겨워 한 컷 담았다.
아파트가 주변에 하나밖에 없다보니... 떡~하니 아파트명이 정류장명이 되었구나!
잠시 후, 조용한 도로위로 버스하나가~ 다가왔다...
역시나 시골 분들은 부지런 하시다...버스에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계셨는데,
오히려 젊은사람들보다 활기가 더 느껴졌다.
양양의 특산물이 버섯인가?
곳곳에 송이버섯도리들이~ 귀엽네!
쨌든, 한바퀴 돌고, 숙소로 돌아와 친구사람 깨워서,
주변 해변으로 일출 보러 고! 고!
그런데, 늦잠을 잔 친구사람 덕분에 해가 이미 떴나보다...
그냥 구름에 가린 해만 바라볼 뿐~ㅡㅜ
인적이 드문 곳이라 그런가...더욱 운치있고~ 좋았다.
난 왜 이런 곳이 더 좋지? 늙어서 그런가?ㅡㅜ
저 곳!
궁금했지만, 그냥...뭐~
화장실이겠지?
잠깐동안 해변 감상하다가 금강산도 식후경이랬다고,
아침 해장을 하기위해...출발!
날씨가 맑은것도 아닌것이 흐린것도 아니고....
참! 강원도 날씨는 모르겠다...싶었다.
그렇게 날씨를 투덜대며 도착한 곳!
최옥란 할머니 순두부 집!!!
'원조'라는데, 짝퉁들이 많나? ㅋㅋ
무튼, 사진 찍을라고 하니 친구사람넘으시키는 왜 차를 앞에다가 주차하는거...ㅡㅜ
그냥 애마야 미안! 하며 샷!
오전이라 그런가? 손님들은 별루~ 그나마 있던 다른 테이블 나가주시니...
손님은 우리밖에...ㅋㅋ
차림표를 주었는데...
싼 가격은 아니구나! 하며, 순두부백반 두개 주문!
잠시 후, 스피드로 나온 순두부백반!
짜~잔~~~
먹기전 알아서 찍으라고 친구사람이 세팅해줘서...촬~
일부러 매운맛으로 주문했는데...
왜...왜! 맵지가 않지? 하면서...
투덜대며 아침 해장을 그렇게 해결했다.
그리고 다음 코스를 향해~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