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524_코이카 기관파견 349일차 : 학생 주도 발표 수업, 참 멋지고 부럽다!

2017. 6. 4. 12:11STEDI 코이카

오늘 수업은 그룹별로 주어진 색상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

2~3명씩 팀을 이뤄 색상에 대한 특징, 느낌, 용도 등에 대해서 발표하며 토론을 하기로 했다.

그런데, 학생들의 발표 준비가 정말로 놀라울 정도로 참신하고 알차고 대단해 보인다.

각 팀마다 개성있고, 독창적이고 그러면서도 자기들끼리 자유롭게 토론하고 질문하고~

시간만 할당 했을 뿐인데, 참...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낯선 수업 분위기가 이곳에서는 정말로 익숙하고, 체계적이다.

그와중에 갈색에 대해 발표를 하는 한 학생은 전통 의상까지 준비를...ㅋㅋㅋ

수업 중에는 장난도 잘 치고, 살짝 시끄러운데~발표를 할 때 보니 멋지다!

수업이 끝나자 너도나도 소품으로 준비한 풍선을 들고 좋아라 한다.

참~~~순수하고, 한편으론 이런 학생들의 모습들이 부럽기도 하다.

쉬는 시간엔 모두들 체육관으로 가서 풍선 터뜨리고, 풍선으로 축구하고 난리가 아니다.ㅋㅋㅋ

무튼, 그렇게 수업을 마치고 기관 업무를 하다가 퇴근을 해서 집에 왔는데,

간만에 저녁 노을이 하늘을 붉게 물들인다.

그리고 노을이 지자, 이번엔 하늘이 핑크빛으로...

하루하루가 금방가서 가끔씩 아쉽기도 하지만, 

오늘같이 멋진 하늘을 볼 때는 지는 하루가 보람차고 뜻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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