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620_자이카(JICA)친구 슌스케가 깜짝 선물로 콜롬비아 보고타(Bogotá Colombia)에서 사 준 신라면!
2017. 6. 21. 10:15ㆍSTEDI 코이카
지지난주 보고타(Bogotá, Colombia)에 스페인어 집중 수업을 받으러 갔던
자이카(JICA)친구 슌스케!
지난주 돌아왔을 때, '두연~ 너 신라면 좋아해?' 라고 물었다.
그렇다고 대답하니,
'너 주려고 보고타 한국레스토랑에서 신라면 사왔어! 너 시간 될 때 우리집에 잠깐 같이 가자!'
깜짝 선물에 놀라서 웃으며 알겠다고 대답은 했지만, 계속 바빠서 못 만나다가
오후에 서로 시간이 괜찮아서 함께 커피를 마셨다.
그리고 헤어질 때, 잠깐 함께 집에 가자고...
그런데, 신라면 번들 두개를 주면서 선물이라고...ㅜㅜ
아~~~라면 한개도 고마운데, 5개입 번들을 두 개씩이나~
평소에는 안 땡기던 라면이 몸이 아프니 엄청 땡겼는데, 집에 오자마자 고추가루 팍팍 넣고 끓여서 먹으니
슌스케 맘이 고마워서 기분이 좋고, 매콤한 라면을 먹으니 기분이 또 좋고...
내 주위의 사람들은 왜들 그리도 맘이 좋은지...
내가 생각해도 복이 많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