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828_코이카 기관파견 445일차 : 근무지 외 지역 학교 첫 수업 준비, 페이퍼 토이 만들기!

2017. 8. 29. 10:30STEDI 코이카

올해부터는 활동하고 있는 기관에서 방문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내가 활동 하고 있는 지역은 콜롬비아 킨디오 주의 아르메니아!

하지만 이곳까지 사정상 오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아르메니아 외 킨디오 주 다른 지역으로 

강사들이 주 2회 파견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다.

나 역시 하반기부터 조만간 갈 것이라는 말만 있었는데, 기관에서 확인서를 급 발급해 주는 바람에

보고타 코이카 사무소에 승인을 받고, 이번 주부터 갑작스럽게 수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수업은 당장 해야 하는데 활동 물품을 신청하기엔 시간이 없고, (코이카 활동물품 신청 시, 한달에서 두달이 소요된다)

그렇다고 활동 물품이 승인될 때 까지 마냥 기다릴 순 없어, 그냥 물품 구입!

컴퓨터 디자인교육으로 파견되어 왔는데, 어쩌다 보니 미술 수업을 하게 되네~ㅋㅋㅋ

처음으로 학생들과 만나다 보니, 우리나라에 대한 설명이 필요할 것 같아 홍보 포스터도 챙기고,

ㅋㅋㅋ 첫 수업이니 가볍게 시작 하고자 선택한 페이퍼 토이 만들기!

사실 준비할 시간이 없어, 검색의 도움으로~ 콜롬비아 사람들 누구나 좋아하는 고양이!

 (사십 넘어 정말 오랜만에 종이 오리고, 풀 붙이고 있자니 실실 웃음이 난다. 그래도 어찌 완성은 했네ㅋㅋㅋ)

그리고 학생들이 좋아할 것 같은, 아이언 맨!

검색하던 중 컨스터블의 페이퍼 토이(http://poppaper.net/) 블로그에서 직접 올려 놓은 도면이 있어서~ 급 출력!

동양인이 하는 첫 수업, 학생들도 어쩌면 당황할 수 있으니 이럴 땐 간식으로 환심 사기! 

생활비의 대부분이 매주 학생들 간식으로 다 나가는 것 같아~

그래도 괜찮다. 나에겐 한국에서 가져 온 카드가 있으니...ㅜㅜ

이렇게 간식까지 다 준비되었고,

아~~~콜롬비아 청년들 하고만 생활하다가, 중/고딩 애들 만나려 하니 떨리기도 하고 긴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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