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6. 25. 11:26ㆍSTEDI 여가
이사온지 두 달이 다 되어서야 마음의 여유가 생겨,
휴일 저녁!
집 앞 한강공원에 한 번 가볼까? 하는 마음에...
안내 표지판을 따라 한강공원으로 산책을 나갔다.
뭐~ 정확히 말하자면, 집에서 2km 정도 가야 하는 한강공원!
가는 길...내내 요런 둘레 길들이 있어서... 나무내음도 맡아가면서...
한강공원을 향해~ 고! 고!
그렇게 해서 도착한,
강서 한강공원~
우선, 한강에 왔으니, 강 먼저 인증 날려주고~
습지 생태공원으로 출발~
생각보다 작고 아담한...
한강공원~
ㅋ 습지공원을 둘러보다가...노 부부가 손을 잡고 있는 모습이 왠지 흐뭇하고 부러워서...ㅋㅋ
샷을 날렸다.
계속해서 습지로 안내하는...
그런데, 날이 더워져서 그런가...왠 날파리들이 그리도 많은지...ㅡㅜ
가면서 안습~
어쨌든 갈대 숲? 도 나름 운치가 있어서....발걸음을 천천히 옮겼다.
그렇게 도착한 전망대!
한강 철새들을 조용히 볼수 있도록 마련해 둔 곳인것 같은데...
그 날은 오리가족밖에 못봤다는...
그리고 다시 한강으로~
해가 뉘엇뉘엇 저물어가는 강 풍경에~
낚시하는 사람들이...왠지 여유로워 보여....내심 부러웠다.
그리고 반대편은 저렇게 해가 지고 있었다...
아직까지도 정리되지 못한 집이 나의 현재 마음같아서...좀 그랬는데...
해가 지는 한강공원에 나와있으니...
나 역시도 그 순간만큼은 아무런 생각없이...풍경에 젖어들 수 있었다..
동네 탐방~ 나름 재미있는데, 많이 해야지~ 다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