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622 주말 1박 2일 강원도로 드라이브 가기! 속초, 양양 - 1일차 (속초해수욕장)

2013. 6. 25. 14:24STEDI 여행_국내

 토요일 오전만 해도 집안 이것저것 어질러져 있는 것들이 많아 드라이브 생각을 못했는데...

왠만큼 정리를 하다가 무심코 창밖을 보니,

나름 떠나고 싶은 생각이 급 발생~ㅋㅋ

 

때마침 친구사람한테 전화가 와서, 나의 꼬드김에 바로 강원도로 고! 고!

 

ㅡㅜ 내가 가자고 했기에~ 차량, 여행 관련 비용 일체 부담하기로 하고~

대신 친구사람은 운전과 숙소를 맡기로~

 

그 덕에 드라이브를 하면서 오랜만에 조수석에 앉아 촬영질 장난 아니게~ ㅋㅋ  

 

 

참~ 편하긴 편하구나! 싶었다...도로도 마~악~ 원 없이 찍고 있는 중..올림픽대로 지나고 있고~

 

 

드뎌, 남양주 TG 통과해서 가는거?

오랜만에 춘천고속도로로 밟아라~ 밟아~~~

 

 

오후가 되어 출발해서 그런가? 차가 그닥 많지 않아서

친구사람 사정없이 밟는다...ㅡㅜ 지 애마 아니라고~

본의아니게 살살 가라고 옆에서 계속 잔소리 해대며 가는 중~

 

 

날씨가 흐리멍텅 해서~ 좀 그랬지만, 그래도 주말엔 떠나야 제 맛!

 

 

어느덧 가평 휴게소 도착해서~

친구사람 하는말이 가평휴게소에서는 엿을 먹어야 한다기에...ㅡㅜ

엿 사들고, 어묵 사먹고~

 

 

그리고 다시 출발~ 강원도 속초를 향해서...가라~ 가라~~ 쭈~욱~~~

 

 

가다가 친구사람이 촬영하라며, 잠시 들른 곳~

청정조각공원?이라는데...

ㅋㅋㅋ 남근조각상? 무튼~

 

아무런 생각없이 사진을 찍고 있자니,

뭔가 이상한~~~ 내가 요것들을 왜 이리 자세히 찍지? 하는....

 

 

그래서 멋적게 서둘러 다시 출발~~~

그런데, 미시령을 향해 가니 비가 온다.

 

 

나름 운치는 있지만, 비가 오는건 그닥~

그런데, 친구사람 하는 말~

 

 

미시령 넘어가면 비 안온다고 ~

제발 그러길 바라며 속초를 향해...어여 가자!

 

 

비가 오는 길도 나름 분위기 있네 싶어

조수석에서 촬영질 장난아니게 했는데, 전부 흔들려 건진사진은 그닥 없었다는...ㅡㅜ

대신 설악산 사진...하나 건진거?ㅡㅜ

 

 

어쨌든 친구사람 말 처럼, 미시령 넘어,

속초해수욕장에 도착하니, 비는 안오고 맑다~!! 다행...

 

 

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속초해수욕장 인증 샷!

 

 

사람이 많이 없어서 더욱 분위기 있구나!

 

 

 어두운 조명들이 차분해 보여서 더욱 좋았고~

 

 

복잡한 맘이 뻥~~하고 뚫리는 듯한...

바다!! 역시나... 언제나... 좋다!

 

 

친구사람한테는 운전만 시켜서 미안했지만,

바다가 너무 보고 싶었는지....마~악~ 속초 해변을 아무런 생각없이 거닐었다.

 

친구사람은 뒤에서 말없이 따라오고...ㅋ

 

 

 

저 멀리서  보이는 오징어배 조명이

왠지 고독해 보이면서도, 활기차 보여 멍하니 바라보았다.

 

 

 

속초 해변 바깥쪽으로 도보길이 있어서...

어디까지 길이 있나....그냥 걸어서 위로~ 위로~ 올라가 보았다.

 

 

한참 올라가다 보니...친구사람 지쳤는지..그만 가자고..ㅋㅋ

그래서 발걸음을 돌렸다는...ㅡㅜ

 

 

출출함을 달래기 위해~

속초해수욕장 바로 앞 횟집 테이블에 앉아,

메뉴판을 봤는데...허걱!

가격이 너무 비싸서...ㅋㅋ

간단하게, 물회하나, 오징어 순대 하나...

 

 

먹음직스러운 저 오징어 순대가 20,000원!

ㅡㅜ

 

 

군침도는 물회 한그릇이 15,000원!

 

 

ㅋㅋ 쨌든...윤기나는 음식 만큼이나, 맛은 있었다.

 

 

 

뭐~ 배가 고파서 였는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잘 먹고....

 

 

친구사람이 양양으로 출장오면 꼭 들른다는 치킨집을 향해 출발! 

 

 

속초에서...양양~ 2~30분도 안돼 도착한것 같은데...

뭐~ 친구사람이 말한 치킨집이 저기?

 

 

파랑새 호프? 치킨집이 아닌데? 하며 친구사람 쳐다보니...

근처 치킨들 다 먹어봤지만, 여기가 제일 맛있었다고 안내한다.

 

 

ㅋㅋ 시골 호프집이겠지...하며 따라 들어가긴 했는데~

 

 

우선 하루밤을 묵을 숙소가 있는 곳이니 호프 하나씩 시키고~ 치킨 주문!

 

 

그 사이...콘치즈가 서비스안주로?

ㅋㅋㅋ 내가 좋아라 하는 콘치즈~ 결국 나 혼자서 다 먹었다는~

 

 

그런 중 치킨이 나오려는지, 세팅이 준비되고~

 

 

드뎌 치킨이 나왔는데....

 

엇!

 

어렸을적 엄마 따라 시장갔다가 먹었던...

그 옛날 시장 치킨!

 

 

크리스피, 간장...뭐...그런것들 별로 안좋아라 하는데...

이거이거...정말 옛날 생각도 나고 맛있었다는~

 

쨌든 치킨을 마무리로 편의점에서 약간의 알콜을 사들고

 

친구사람 숙소를 향해...고! 해서...

얼마 먹지도 못하고 바로 잔것 같은~

 

그렇게 강원도에서의 1박이 지났다.






Scroll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