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120_코이카 기관파견 529일차 : 다른 마을로 수업하러 가는 길! 퍼붓는 비에 잠깐 쉬어가는 이 순간도 추억!
2017. 11. 28. 23:15ㆍSTEDI 코이카
매주 월요일은 기관에서의 수업이 끝나면,
다른 마을의 꼴레히오에 가서 10시 반 시작하는 방문 수업을 한다.
혼자 출근하는 거라면 버스를 탔을 텐데, 어정쩡한 시간이다보니 페르의 오토바이를 타고 함께 가기로 했다.
그런데, 꼴레히오로 가는 길~ 하필 비가 또다시 쏟아진다.
혹시 몰라 바람막이로 갈아 입기는 했지만,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쫄딱 다 젖었다.
비가 어느정도 그치기를 기다리며 나무 밑에서 쉬고 있는데 페르가 사진을 찍는다.
휑한 대로 위에 퍼붓는 비 속에 있는데,
왜 소중한 추억 하나 생긴 것 같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