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127_기관 동료들 집 초대! 기분은 썩 내키지 않지만...그래도 오랜만에 요리!

2017. 11. 29. 09:52STEDI 코이카

지난주 토요일에 온다고 했던 기관 동료들!

때문에 아침부터 장보고 음식 준비하고 있는데, 당일날 바쁘다며 오늘 점심 때 온다고...참~

오늘 오는 동료들은 그렇게 많이 친한 것도 아닌데,

정말 아주 지나치게도 거의 일 년 가까이를 만날 때 마다 초대해 달라고, 한국 음식 먹고 싶다며~

페북에 인스타까지 아주 도배를 해서...그냥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초대하고 끝내기로 마음먹었다.

처음엔 신라면+짜파게티=신파게티만 하려고 했는데,

그래도 이왕 초대하는거니, 탕수육에 떡볶이까지...ㅜㅜ

오늘은 사실 어머니 기일이라~그냥 조용히 지내고 싶었는데,

수업 끝나자 마자 집에 급하게 와서 음식을 만드니 기운이 빠지고,

말도 잘 통하지 않는 동료들과 식사하는 내내 떠들어야 해서 기운이 빠지고...

대화 중에 한 동료한테 물었다.

왜 그렇게 초대해 달라고 말을 했는지...정말 궁금했다.

그런데 그 동료 왈 '다른 사람들은 다 초대해서 너가 해 준 한국 음식 먹었는데, 자기만 빠질 수는 없다고...'

그 말을 듣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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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진심 한국이 생각나는 몇 번 안되는 ...어머니가 간절히 보고싶은 하루 였는데,

기분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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