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오키아 박물관과 보떼로 광장을 둘러보고, 아래쪽으로 걸어 보기로 했다.날씨도 좋고, 지역도 안전해 보이고...좀 걷다보니 나타난 베리오 공원(Parque Berrío)!공원 앞으로 있는 하얀색 깐델라리아 성당(Basílica Nuestra Señora de la Candelaria)이 눈에 들어왔다.내부에 들어서니, 깔끔하고 심플한 인테리어가 마음에 든다.제대 앞에 가서 잠깐 기도를 하고,베리오 공원 역 광장 앞으로 가니, 사람들이 모여서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있다.참~~~흥겹고 즐거운 분위기!역 맞은편 쪽으로는 역시나 보떼로 작품이 상징처럼 있다.아래쪽으로 걷다보니, 대낮부터 사람들이 엔틱?한 바에서 술 한 잔씩...알고 보니 이곳에서도 꽃 축제 행사가 있는 모양이다.좀 걷다보니 드디어 산 안토니..

어제 밤 도착한 깔리(Cali Valle del Cauca Colombia)호스텔에 도착해 룸으로 갔더니, 6인 도미토리에 모로코 친구 한명이 투숙 중이었다.그런데 이 친구! 보자마자 한 잔 하러 가자고 해서 따라 나섰는데,호스텔 뒷쪽에 있는 산 안토니오 성당 언덕으로 올라간다.헉! 그런데 언덕 곳곳엔 콜롬비아 젊은 친구들이 삼삼오오 모여마리화나를 피우고, 코카인을 흡입하는 중~ㅋㅋㅋ(코카인을 코로 흡입하는걸 직접 보니 신기하다)이래서 깔리가 위험하다고 했구나?! 싶었지만 이미 따라나섰으니 ㅡㅡ;모로코 친구 소개로 근처 콜롬비아 인들과 모두 인사를 나누니, 자연스럽게 그들과 친구가 되었다.몇 몇 친구들이 마리화나와 코카인을 내밀었지만 ㅋㅋㅋ나는 아구아르디엔떼(Aguardiente)와 맥주만 함께 마시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