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일 간 진행했던 영쓰식당 이벤트!드디어 오늘이 마지막 날이다. 더이상 라면이 없어서...ㅜㅜ 컴 디자인 학생들의 마지막 방문.모두 젓가락질 시도를 했지만, 오늘은 모두 포크로 바꿔야 했다는~항상 인기가 많은 짜파게티! ㅋㅋㅋ 셋이 돌려가며 먹는게 어찌나 웃기던지~스테파니는 신라면 볶음을 먹으면서 내내 맵다고~하지만 모두들 좋아해 줘서 기분이 좋다.기관의 학생들이 청년들이다보니, 알바 등으로 오지 못하는 다섯명을 위해서진짬뽕 컵라면 선물!이벤트를 더 하고싶지만 라면도 더이상 없고...다음에 기회가 되면 다른 이벤트를 준비해 볼까? 싶다.오늘로써 영쓰식당 끝!!!

4/4분기 부터 또 다시 바뀐 시간표 때문에오늘부터는 6시~8시 비디오 게임 그룹 수업, 10시 ~ 2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그룹 수업!ㅜㅜ몸도 피곤한데, 일주일 간 코워커 페르가 깔리로 출장을 가는 바람에 페르 수업까지 내가해야할 판~첫 바뀐 새벽수업과 오전 오후 수업에 많이 피곤했지만학생들의 영쓰식당 예약을 취소할 수 없어, 학생들과 함께 집으로~잽싸게 짜파게티, 삼양라면, 쫄비빔면 끓여서 학생들에게 주고,간단하게 사진 두 컷 찍고 끝! 오늘은 영쓰식당 짧게 마무리 지으려고 했는데~이놈시키들 뭔 수다가 그리 많은지..ㅋㅋㅋ 저녁 7시가 다 되어서 들 집에 갔다는 ㅜㅜ그래도 처음 맛보는 라면들 맛있다고 해줘서 기분은 좋네~

오전에는 열심히 수업하고~ㅋㅋㅋ스티븐 이노므스키는 나만 보면 놀자고..ㅜㅜ와중에 내 마니또한테 받은 둘쎄 선물!카페 지빠오가 귀여워서 오랜만에 선물 인증~안젤로는 늦게 와서 조용히 내 옆으로 다가와 인사하고 가기 있기? 없기?그리고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그룹 학생들 중 가장 치스토소하고 디베르띠도한 학생들!오늘은 이 학생들에게 영쓰식당 라면 한 그릇씩!수업을 모두 마치고 집으로 와서, 학생들에게 줄 라면 준비 중!오늘의 메뉴는 짜파게티, 부대찌개라면, 삼양라면, 신라면 볶음.음식 준비 중, 한 학생이 내 모습을 찍어줬는데...ㅋ 내 뒷모습이 이렇구나?!식탁에 각자 시식할 라면 세팅 마치고,어디 한 번 ㅋㅋㅋ 얼마나 맛있게 먹나 볼까?모두 매운 음식에 자신 있다고 말한 용감한 학생들이지만~한 젓가락질 후엔 ..

며칠 전 수업시간에 한 학생이 김밥을 만들 수 있냐고 묻길래 그렇다고 했는데,대뜸 '언제?'라고 되묻는다.뒤늦게 말 뜻을 생각해 보니, 본인들에게 김밥 만드는 방법을 알려 달라는 것...ㅜㅜ 아~~~주중에는 활동만 하다가 하루가 다 가서 솔직히 주말에는 쉬고 싶지만 차마 거절을 할 수가 없어토요일, 바로 오늘 점심 집으로 초대! 학생들과 함께 코워커를 포함한 기관 선생님들도 초대를 해서,아침부터 열심히 김밥 만드는 중! 식사 초대를 했으니,우리가 점심 때 먹을 김밥을 먼저 다 만들고~ 만들면서 꽁지를 먹다보니 배가 부르다...ㅋㅋ 무튼 사람들이 오기 전 테이블 세팅을 끝내고한사람 당 두 롤 씩 김밥을 만들어 볼 수 있도록 재료도 남겨놓고학생들과 동료들이 오기만을 기다리기! 시간이 되자, 한 명 두 명 도..

즐거운 토요일!코이카 봉사활동 기관에서 함께 일하는 카르멘이 점심식사 초대를 해서다같이 아르메니아 센트로 나들이! 본인을 엄마처럼 생각하라고~ 항상 힘을 실어주는 분!그녀의 어머님과 딸과 함께~ ㅋㅋㅋ 식사초대도 고맙지만,오늘은 1년에 한 번 있는 킨디오 주의 지빠오 축제 날!그래서 들떴다.^^ 우선 그녀가 자주 간다는 반데하 빠이사(bandeja paisa) 전문 레스토랑에 가서점심 식사 주문! 이렇게 반데하 빠이사(bandeja paisa)는 밥과 강남콩, 후라이, 소세지, 플라타노, 소고기, 치차론(삼겹살 튀김), 아레빠까지~ 콜롬비아 전통 음식! 인데 내 입맛에도 맞다^^먹다보니 배가 불러서...그래도 식사 초대는 언제가 고맙다!

기관에 파견 된지 3주차에 접어드는데, 말을 못하니 소통에 있어서 살짝 답답할 때가 있다. 코워커 친구들 하고는 그래도 요령있게 (구글 번역기, 사전, 그림, 대략 감으로) 대화를 하는데,아직까지 다른 동료들 하고는~ ㅋㅋㅋ 그런데, 코워커 페르의 대화법을 지켜 본 기관 동료 친구가같은 방법으로 내게 말을 걸어왔다. 본인의 집 그림을 그려주면서 점심 식사에 초대하고 싶다고~시간이 지나면서 나를 신경써 주는 친구가 많아진다는 것... 왠지 기분이 좋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