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712_조카가 보내준 감동 선물, 조 말론 런던(Jo Malone London) '피오니 앤 블러쉬 스웨이드 센트 써라운드™ 디퓨저 165ml'
사전에 한마디 말도 못들었는데 배송되어 도착한 택배 박스! 톡으로 배송 완료 문자가 왔길래, 여기저기 수소문해보니 대학생 조카가 보냈다고 한다. 그런데, 뭘 보냈어? 물으니 디퓨저라고... 이때만 해도 '고맙게시리 뭘 디퓨저를 보내!'하고 가볍게 생각했는데 택배박스를 개봉해 보니 '헉~~~~' 그냥 디퓨저도 아니고 조 말론 디퓨저라니... 순간, 돈 십이 넘어가는 디퓨저를 누가 쓴다고 무리를 해..... 아이고 두야~~~ 뒷 목 잡고 숨 고르기! 마냥 좋아라 하기엔 부담 백배! 알바 월급이 얼마나 된다고 ㅡㅡ; 그런데 조카가 남긴 메모를 보고 살짝쿵 감동 받은 조카바보! "삼촌! 기숙사 알바 월급 타서 보내드려요! 맨날 받기만 했는데, 감사합니다." 첫 월급 탄 기념으로 보내준 선물이라니 받기야 하겠지만..
2022. 7. 13. 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