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2. 12. 07:53ㆍSTEDI 코이카
촛불의 밤 축제(La Noche de las Velas)를 시작으로 아르메니아의 공원들 모두 크리스마스 조명이 빛을 밝혔다.
먼저 찾은 수크레 공원(Parque Sucre Armenia)!
큰 나무를 중심으로 아기자기 예쁘게 꾸민 크리스마스 조명과 조형물 풍경이 참 기분을 좋게한다.
콜롬비아 이기 때문에 더욱 이런 조명과 조형물이 잘 어울리는 듯~
아이들을 위한 물놀이장은 인기 만점!
악기를 연주하고 있는 개구쟁이 아이 모습의 조형물~귀욥 귀욥!!!
전통춤을 추고 있는 남여 한쌍의 조형물은 나도 모르게 미소를 짓게 한다.
거대한 나무에 장식된 조명은 늦은 밤에도 나무의 아름다움을 한껏 뽐 낼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는 것 같다.
커피마을 풍경의 조형물!
아레빠를 굽고, 팔고 있는 부부의 조형물은 괜히 사람 배고프게 만든다. ㅜㅜ
킨디오 주에서만 볼 수 있는 새들!
그리고 카페테로 지역의 대표 상징인 지빠오!
그 모든 조형물이 지역을 대표하고 있기 때문인지 더욱 아름답게 느껴졌다.
그렇게 수크레 공원을 둘러보고, 시몬 볼리바르 광장(Plaza de Bolivar Armenia)으로 향했다.
수크레 공원 과는 또 다른 크리스마스 분위기!
작년에 비해 좀 더 세련되고 아름다운 풍경이었다.
크리스마스 트리가 올해는 정말 독특하고 예쁘다.
광장의 풍경을 받쳐주고 있는 성당의 밤 풍경 역시 아름다웠다.
화려하지 않은 것 같으면서도 더 눈에 들어오는 건 왜일까?
내부로 들어서니, 그 동안 찾지 않은 시간 만큼이나 많은 것이 바뀌어 있었다.
광장 역시 축제를 즐기는 사람들로 붐볐지만
혼잡함 보다는, 오늘은 왠지 나도 모르게 여유로운 마음이 앞서 기분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