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2. 13. 03:52ㆍSTEDI 여행_해외/볼리비아
드디어 데이투어(Day Tour)의 진짜를 알리는 첫 장소, 물이 차 있는 우유니 소금 사막으로 향하는 중~
어제의 우유니도 정말 환상적이었는데,
그런데~~~~오늘의 물 찬 우유니는 할 말을 잃게 만들었다.
말로만 듣던 하늘과 땅의 경계가 사라지는 바로 그 우유니의 풍경에
일행들 모두 넋을 잃고 한참동안 사방을 둘러봤다.
아~~~이곳이 진정 우유니구나! 싶어 일행 중 일본인 친구와 서로 정신없이 사진 찍어주기!
풍경은 정말 좋았지만, 선크림을 안 바르고 햇볕에 그대로 노출한 내 얼굴은
오늘 투어 내내 타다못해, 화상을 입었더랬다.ㅜㅜ (칠레 부턴 잠도 못잘 정도로 얼굴이 아파서ㅜㅜ)
나중을 모르고 마냥 신난 나~ㅋㅋㅋ
투어사 마다 장소가 다른 건지 알 수 없지만, (어제 오아시스는 다른 곳을 갔었다)
우리가 있던 장소엔 호다까 투어사 딱 두 차량만 있어서 사람도 없고 조용하고, 풍경은 비 현실적이고...
정말 최고다! 바람도 적당히 불어서 반영도 환상적이다.
이런 곳이 세상에 또 있을까?
모두들 왜 우유니를 그렇게 찬양 하는지~ 오늘의 우유니를 보고 이해할 수 있었다.
넓은 소금 사막에 우리 차만 서 있는데, 그 모습이 정말 예뻐서
잽싸게 올라가서 차를 소품으로 또 다시 사진 놀이 시작~ㅋㅋㅋ
내가 이렇게 놀고 있으니 다른 일행들도 돌아가면서 사진을 찍어서
처음엔 살짝 민망했지만, 나중에는 아주 그냥 자연스럽게~
다만 햇볕에 화상을 입기 시작해서 ㅋㅋㅋ 겉옷을 이때부터 걸쳤나? 아마도...
그리곤 얼굴이 빨갛게~~~부어오르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