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804_추억의 만화'은하철도 999 발표 40주년 기념' GALAXY ODYSSEY 마츠모토 레이지의 오래된 미래, 전시회_02 추억의 만화방!

2018. 8. 5. 17:59STEDI 여가

아카이브를 나와, 본격적으로 지그재그 방향으로 전시관들을 둘러보기로 하였다.

첫번째 전시관! '은하철도 999 Boarding Train'

80년대 시절, 집을 꾸며놓은 듯한 공간이다.

집을 둘러보니 잘사는 집이였던 듯~ (우리집은 당시 ㅜㅜ)

그 때 우리집에도 TV가 있었나? 흑백TV가 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 주인집에 가서 TV를 봤던것 같기도 하고~

전시관에 더 머물고 싶었는데, 관람하는 한 커플이 집에 세들었는지 ㅋㅋㅋ 살림을 차려서 서둘러 피했다.

전시관들 중엔 관련 없는 곳도 있는 것 같아, 나는 만화와 관련된 전시관만 들어갔다.

기관사 아저씨~ 은하철도 999의 신스틸러!

전시관을 둘러보면서 좋았던 건, 이렇게 오리지널 일본판을 찾는 재미가 있어서~

이런 기회가 아니면 언제 다시 보겠나? 싶어 

작품들 하나하나를 놓치지 않으려고 사진으로 담고 또 담았다.

아마도~ 내 또래의 사람들만이 그 중에서도 마츠모토 작가의 만화를 보면서 자란 사람들만이

공감하는 얘기일지도 모른다.

다음으로 들어간 전시관은 옛날 만화방!

마츠모토의 작품들! 그리고 80년대 만화책들이 전시되어 있는 장소이다.

어렸을 적에는 읽는 만화책을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모르는 만화가 대부분이었지만

옛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것만으로도 만족!

거기에 마츠모토 만화책들도 볼 수 있으니 더 할 나위없이 기분이 좋다.

장소만 괜찮으면 한권 한권 천천히 읽고 싶었지만

이 전시관이 손에 꼽히는 인기 장소여서 사람들로 부쩍부쩍~

짧게 둘러보고 아쉬움을 남기며 서둘러 빠져나오려 했는데,

완판시리즈에서 눈이 안 떨어져서 미련이~

그리고 피규어를 보니 더욱 미련이~ ㅜㅜ (주말에 온 것을 후회 중~)


Scroll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