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0_강원도 여행! 조선시대의 누각, 관동팔경의 하나로 꼽히는 삼척 '죽서루'

2020. 5. 3. 16:51STEDI 여행_국내

성내동 성당에서의 짧은 성지 순례를 마치고, 다음 장소로 이동한 곳!

예로부터 관동팔경(강원을 중심으로 한 동해안 8개소의 명승지)의 하나로 꼽힌다는

조선시대의 누각인 '죽서루'에 도착했다.

 

내 취향을 어찌나 잘 아는지 말 안 해도 가고픈 장소로 안내하는 친구가 대단! 고맙!

 

옛 정서가 그대로 느껴지는 입구를 지나니 

 

죽서루가 한눈에 들어온다.

 

죽서루를 배경으로 점프샷을 남기려고 몇 번이나 뛰었는데,

알고 보니 친구가 점프샷을 어떻게 찍는지 몰랐다며ㅋㅋㅋ 노렸나? ㅡㅡ;

 

몇 번 뛰었다고 어느새 체력이 달려서 거친 숨 몰아쉬며 죽서루로 올랐다.

 

현판이 지친 중년들을 반긴다. 휴~~~~

 

죽서루와 절벽 아래로 내려다보이는 오십천이 절경을 이루고 있다.

물이 없는 것이 살짝 아쉽지만...

 

죽서루 둘레를 천천히 걷다 보니 어느새 이런저런 사념들이 사라지고

마음이 차분해진다.

 

생일날이면 휴가를 내고 항상 혼자서 여행을 다녔는데,

오랜 친구와 함께 하는 여행도 괜찮구나! 새삼 느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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