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526_입맛이 너~무 없어 찾아 간 학교 앞 떡볶이집! 옛날 생각이 잠깐...

2021. 5. 27. 09:10STEDI 맛집

와~~~ 오늘따라 입맛이 없어도 너무 없어서 근처 평양냉면 전문점을 갔는데,

1/3도 못 먹고 남김 ㅋ 평양냉면인데 하나도 평양냉면 같지도 않고, 맛도 정말 ㅜㅜ

(음식 맛에는 둔한 편인데, 맛없어 못 먹었다면 말 다함)

냉면 값 만원을 버리고, 회사로 들어갈까? 하다가 이대론 들어갈 수 없다 싶어

근처 학교 주변으로 걸어가 봤다.

그런데, 똬~악 있는 학교 앞 떡볶이 집!

학생들이 없는 대신 젊은 직장인들(나 빼고)로 가득하다.ㅋ

김말이 추가 떡볶이에 어묵탕을 주문했는데, 요렇게 먹음직!

100% 옛날 맛은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어렸을 때 국민학교 앞 떡볶이를 떠 올리게 하는 맛!

그 시절 100원에 밀가루 떡볶이 반 자른 거 열다섯 개 주던 떡볶이집이 급 생각난다.

세월 참 빠르구나~ 학교 앞 떡볶이집 기억이 생생한데 어느새 사십 대 중반 중년이라니...

묘한 기분 느끼며 회사로 복귀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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