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408_강릉 여행, 안목해변 동해바다 해돋이 풍경 & 아침 해변 걷기!

2022. 4. 13. 09:45STEDI 여행_국내

동해까지 왔으니 해돋이를 안 볼 순 없지 싶어,

아침 일찍 일어나 호텔 앞 해변으로 나갔다. 

잠시 기다리니 드디어 오렌지빛 동그라미가 빼꼼 얼굴을 내밀기 시작한다.

날씨도 좋고 안개도 없어, 떠오르는 해가 눈앞에서 바로 보이는데

오~~~ 생각보다 감흥은 없지만 ㅋ 그래도 풍경이 예쁘긴 하네!

(나이를 먹으니 감성이 건조해진 게 틀림없다)

그렇게 한참동안 동해바다 해돋이 풍경을 바라보다가,

아침 해변을 걸어보기로 했다.

안목해변을 쭈~욱 따라 올라가서 송정해변을 지나, 어느새 강문해변 '솟대다리'까지 도착!

걷다 보니 체력이 바닥나서, 강문해변 앞 스타벅스에서 쉬었다 가기로~

그런데, 금요일 아침부터 뭔 사람들이 좋은 자리를 다 차지한 거야?! ㅋㅋㅋ

나는 3층 뒤쪽 테이블에 찌그러져

어제 먹었던 '파인 코코 그린 요거트 블렌디드' 벤띠에 캬라멜 드리즐 또다시 엄청 많이!

오~~ 당충전 제대로 했는지 기운이 솟아난다. 

그렇게 잠시 스벅에서 쉬다가 송정해변을 지나

안목해변으로 돌아와서 혼자 놀기 시작!

아직은 오전이라서 사람들도 없고 날씨까지 좋아서, 사진 찍기에 이보다 좋을 수는 없다.

혼자 이러고 한참 잘 놀았다.

그네도 두개 번갈아가면서 타봄 ㅜㅜ 셀카로 남겨봄 ㅜㅜ 욕심쟁이 아님!

안목해변은 좋은 게, 소나무 숲이 쭈~욱 이어져 있어서

나무 그늘아래에서 쉬는 것도 딱이고 강릉해변이 생각보다 괜찮네! 싶었다.

또다시 사진 찍으며 놀기 시작~ 그래 남는 건 사진밖에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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