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6. 10. 13:46ㆍSTEDI 여행_국내
경주 중앙 야시장에서 주전부리를 하고 나니 어느새 해가 뉘엿뉘엿~
220603_경북 경주 여행! 경주 중앙 야시장 '만원의 행복 메뉴 ; 소고기 육전, 태국 팟타이, 케밥, 통삼겹살 김밥'
바로 야경을 보기 위해 동궁과 월지에 도착했다.
나뿐 아니라 정말 수많은 관광객들이 야경을 감상하기 위해 도착해 있어서,
사뭇 대기줄이 뫼비우스의 띠 같은 착각이 들 정도 ㅋ
(멋진 야경을 위해 두 어번 둘러보는 건 기본인 것 같음)
처음 한 바퀴를 돌 땐 아직 해가 넘어가기 전이라 나 역시 두 번째 바퀴 시작!
그제야 제대로 된 동궁과 월지의 야경이 눈앞에서 장관을 이루고 있었다.
정작 동궁은 복원작업 중이라 공사 자재들로 인해 미관상 ㅜㅜ 아름답지는 않았지만
그럼에도 맑은 밤하늘과 월지를 둘러싸고 있는 동궁 벽, 두 곳의 정자
그리고 그 모습을 그대로 담고 있는 월지의 몽환적인 풍경에 매료되기 충분했다.
밤하늘의 초승달마저 동궁과 월지 야경을 완성하는 요소로써 완벽해서
역시, 수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데는 이유가 있구나~ 싶었다.
다음 날 (6월 4일) TMI
낮 풍경이 궁금해서 동궁과 월지에 다시금 방문했다.
밤에 비해 조용한 풍경, 드문 인적들...
오히려 그래서 더욱 차분이 감상할 수 있었다.
월지는 전날 밤 생각과는 달리 옥색 빛을 띠고 있어 의외다 싶었고
그럼에도 제법 잉어?들이 헤어 치고 있어서, 아~ 수질이 그리 나쁜 건 아니구나!
별~~ 영양가 없는 생각까지...
밤에 비하면 오히려 수수해서
같은 장소가 맞나 싶을 정도로 다른 장소에 온 것 같은 착각마저 들었지만
그럼에도 낮에 방문해 보길 잘했다는 생각은 들었으니~ 다행이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