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2. 15. 13:04ㆍSTEDI 여행_해외/일본
1일 투어 첫 관광지인 후쿠오카 근교 '다자이후 텐만구(太宰府天満宮)'를 둘러보고
221208_일본 후쿠오카 여행 2일 차_후쿠오카 인근 나들이, '다자이후 텐만구(太宰府天満宮)' 신사!
다음 관광지인 '유후인(由布院)'에 도착했다.
물론 투어 버스로 왔지만, 내리자마자 유후인 기차역으로~
그렇지! 유후인 역에서 사진 한 장 찍어줘야 나중에 기억할 수 있겠지 싶어 인증샷!
역을 나오면 이렇게 유후인 온천마을로 올라가는 작은 도로가 펼쳐진다.
그전에 점심 식사를 먼저 하기 위해서 찾은 식당!
'유후인 히다마리 식당(陽だまり食堂)'
처음엔 맛집으로 유명한 장어덮밥을 먹으러 가려고 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현지인들에게 인기가 많다는 소박하지만 맛있는 일본 가정식 식당 '히다마리'로~
정식 세트를 주문했는데, 잠시 후 바로 나와서 깜놀!
식당 손님들이 모두 일본인들 밖에 없어서, 아주 조용하다.
히다마리 정식 세트는 이렇게 '밥과, 당고 덤플링 스프, 튀김 세트'
덤플링 스프가 생각 이상으로 맛있었고, 가라아게를 포함한 튀김 세트는 바삭한 식감에 놀랐다.
살짝 배가 고파서였는지, 후다닥 점심식사를 끝내고
찬찬히 유후인 긴린코 호수를 향해 걷기 시작했다.
외각에 있는 길을 따라 올라가서 그런가? 관광객도 현지인도 없어 마을이 조용하다.
간간히 자전거를 타고 가는 학생들, 동네 마실 나온 어르신들~
유후인 마을 풍경이 그림처럼 너무 예뻐서
다자이후와는 다르게 정말 힐링하며 여행하는 기분...
걷다 보니 닥터피시 체험장이 보였는데,
안에서 중학생? 정도로 보이는 학생 여럿의 비명소리가~
그런 모습들이 그저 귀여워 미소가 지어진다.
천천히 걷는다고 걸었는데, 어느새 긴린코 호수에 다 달았다.
생각보다 작은 규모의 호수!
호수 주변으로 관광객들이 너무 많아서, 호수의 조용하고 아름다운 풍경과는 다르게 시끌벅적~
와중에 날씨가 좋아서 그런가? 풍경이 아름다워서
한참을 둘러보며 폰 사진 버튼을 눌러댔다.
긴린코 호수에 왔으니, 인증샷도 남겨야지 싶어 어김없이 삼각대 꺼내 들고 포즈 한 번 취해볼까?
호수 뒤쪽으론 작은 신사가 있어 왠지 신비스러운 느낌마저 감돈다.
그렇게 호수를 둘러본 후, 사람들을 피해 마을 바깥쪽으로 찬찬히 산책하며 걸어본다.
그런데, 지브리 상점이 유후인에도 있네?! 요건 못 참지 싶어
또다시 들어가서 한참을 아이쇼핑~
메인 도로로 들어온 김에 유명하다는 금상 고로케도 먹어보고,
로손 편의점 커피도 한 잔!
사람이 많은 곳으로 걷다가, 없는 곳으로 피해 걷다가 그렇게 한 참 걸으며 풍경을 보고 있으니
이제 여행 이틀째인데, 벌써부터 짧은 일정에 대한 아쉬운 생각이 몰려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