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1. 3. 11:14ㆍSTEDI 여행_해외/태국
최근 인스타에서 핫 하다는 '왓 빡남 파씨 짜런' 사원을 둘러보고
231009_태국 방콕 여행 4일 차_초대형 좌불상이 있는 사원 '왓 빡남 파씨 짜런'에 가다!
서둘러서 오늘의 하이라이트 여정, 왓 아룬 사원을 보러 가는 길~
적당히 늦은 오후시간에 도착해서인지 그나마 사람도 적고,
해도 살짝 넘어가서 사원 풍경이 예술이다.
왓포와 왕궁이 눈부시게 화려했다면,
왓 아룬 사원은 우아하게 화려한 느낌???
살짝 노랗게 익어가는 태양 때문인지는 몰라도
풍경이 정말.... 너무너무 분위기 있잖아~!
방콕의 3대 명소(왓포, 왕궁, 왓 아룬) 중 최고를 뽑으라고 한다면,
주저 없이 왓 아룬을 선택할 수 있을 정도로 내 취향의 사원~
사원 규모도 적당해서 찬찬히 걷다가 풍경을 보다가 쉬다가...
여행 마지막 날이 되어서야 여행다운 여행을 하는 느낌이 든다.
사원 전체를 타일 조각으로 수놓은 탓에
지는 해에 사원이 더욱더 빛을 발하는 것 같다.
사원에 올라 주변을 둘러보니 나도 모르게 차분해지는 느낌!
마지막 날, 날씨도 좋으니
이보다 더 방콕 여행이 좋을 순 없단 생각이 불현듯 머리를 스친다.
좀 더 사원 위에서 풍경을 보며 순간을 즐기고 싶지만
해가 지기 전에 왓포 선착장으로 넘어가서 석양에 빛나는 왓 아룬을 봐야 하니,
아쉬워도 이쯤에서 왓 아룬을 떠나는 걸로...
사원에서 내려오면서도 시선은 계속해서 사원을 향하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다시 한번 나도 모르게 혼잣말을 내뱉는다.
'참~~~~ 예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