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1. 9. 16:40ㆍSTEDI 여행_국내
일요일 오후~ 급 바다가 보고 싶어서 오게 된 영종도!
231015_인천 영종도 호캉스 '인터내셔널 호텔 영종', 서해 바다가 보이는 오션뷰에서 1박 2일!
호캉스를 즐기고 잠에 들었는데, 어느새 아침해가 떠오르려고 한다.
창밖을 멍~~~하니 보고 있으니 멀리서 태양이 빼꼼! ㅎ
잠깐이나마 영종도 이른 아침 풍경을 느끼고 싶어 호텔을 나섰다.
썰물로 뻘을 드러낸 영종 해변!
아직 이른 아침이라 공기는 차갑고, 해변풍경은 고요하기만 하다.
어제 그 많던 사람들이 월요일이라 그런가 보이질 않네 ㅎㅎㅎ
아무도 없는 해변을 찬찬히 거닐다가, 호텔로 돌아와서 체크아웃!
나 역시 출근을 해야 하는 직장인인지라 월미도행 티켓을 끊고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선착장으로 향했다.
배에 탑승을 했는데, ㅋㅋㅋ 아무도 없네!
이렇게 큰 배에 차 다섯 대, 그리고 사람은 나 혼자!
물론 이른 아침이긴 하지만, 배를 전세 낸 느낌이다.
잠시동안이지만 배를 타고 출근하는 상황이 묘하게 우습기는 하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오늘 아침 풍경도 너무 예뻐서
제대로 즐기다가 일상으로 복귀하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
풍경을 감상하는 사이 어느새 월미도가 보이기 시작했다.
월미도 선착장에 도착해 가벼운 마음으로 월미도 땅을 밟고~
월미도를 등지고 걸으며 버스 승강장으로...
아침에 잠깐 공항철도를 탈까? 배를 타고 월미도로 넘어갈까? 고민했는데
그런 고민이 무색할 정도로 기분 좋은 출근길!
회사에 지각하긴 했지만 ㅎㅎㅎ
새로운 경험이 하루를 기분 좋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