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2. 15. 06:18ㆍSTEDI 여행_해외/라오스
루앙프라방 기차역에 도착해 로카(라오스 그랩)를 호출해서 호텔까지 타고 왔는데,
231119_라오스 여행 3일 차 : 고속열차 LCR(Lao–China Railway) 타고, 루앙프라방으로~!
거리가 있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비용이 많이 나와버렸네 ㅎㅎㅎ
뭐~ 그만큼 편하게 왔으니 나름 만족!
무튼 하루동안 지내게 될 숙소는 '세이남칸 리버 뷰(Saynamkhan River View) 호텔'
프랑스 사람이 운영하는 호텔이라고 하는데 위치나 숙소 컨디션, 리뷰들이 괜찮아서 예약했다.
그런데 막상 도착해서 보니, 기대이상으로 괜찮네~
무엇보다 주변 풍경이 예쁘고, 호텔 맞은편은 메콩강으로 이어지는 남칸강이 흐르고 있다.
생각보다 숙소에 빨리 도착해서 우선 짐을 맡기고, 호텔 주변을 둘러보기로 했다.
남칸강을 따라 걷다 보니, 방비엥과는 또 다른 분위기의 편안함이 느껴진다.
길목을 가로질러 올라가니 메인 거리인 여행자 거리가 나왔는데,
그 이름만큼이나 사람들도 많고 시끌시끌 활기차 보이네~
좀 더 거리를 걸으며 루앙프라방 분위기를 느끼고 싶었지만,
예약한 투어밴이 잠시 후 호텔로 도착할 예정이라 거리는 나중에 찬찬히 둘러보는 걸로...
그렇게 호텔로 돌아가려고 또 다른 골목길로 들어섰는데 자그마한 사원이 시야에 들어왔다.
풍경이 너무 예뻐서 아주 잠깐만 들렀다 가는 걸로 자신과 합의를 보고 내부로 들어서니
소박하지만 예쁜 사원과 석탑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나도 모르게 그 모습에 빠져든다.
시간 여유가 있다면 좀 더 둘러보며 쉬고 싶지만, 오늘의 빡빡한 일정을 시작하기 위해
발길을 돌려 호텔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