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2. 28. 14:42ㆍSTEDI 여행_해외/라오스
'탓 담' 사리탑을 보고 서둘러 빠뚜사이 공원에 도착했는데,
231120_라오스 여행 4일 차 : 비엔티안_비엔티안에서 가장 오래된 종 모양 사리탑 '탓 담'
다행히도 아직 해가 지기 전이라 공원을 천천히 둘러볼 여유가 있었다.
공원 광장에서 뭔가 준비 중인 것 같아 보니, 아~~~ 오늘이 '세계 어린이날'이구나!
무튼 공원에 서둘러 온 이유는,
6시에 시작되는 분수 쇼를 보기 위해서지 ㅎ
곧 시작될 분수 쇼를 보기 위해 비엔티안 시민들, 학생들, 여행객들이
한 명, 두 명 ~ 모여들기 시작한다.
빠뚜사이 공원 풍경도 예뻐서, 왠지 모르게 마음이 따뜻해지는 느낌!
막간을 이용해 공원 초입에 있는 '독립기념문'으로 다가가 봤다.
지고 있는 태양의 오렌지 빛을 받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라오스는 건축물마저도 특별한 감성이 느껴지는구나!
그렇게 공원에서 잠깐 대기하는 사이, 노을은 하늘을 붉게 물들이기 시작하고
그와 동시에 분수 쇼가 시작되었다.
그런데.... 시야에 들어온 풍경은 세상 황홀하고 아름다웠다.
지나치게 화려하지도 않으면서 비엔티안이라는 도시를 첫눈에 반하게 하는 느낌!
붉게 물든 하늘도, 형형색색 변하며 춤을 추고 있는 분수도
그리고 실루엣으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독립기념문도,
모든 요소가 최고의 조합으로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 매력에 취해 몇 번이나 반복되는 분수 쇼를 보고 또 보며
비엔티안의 그림 같은 풍경을 눈과 마음에 담고,
정말 무거움 발걸음을 이끌고 여행의 마무리를 하러 숙소로 이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