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2. 14. 11:00ㆍSTEDI 여행_해외/베트남
확 트인 바딘 광장부터 호찌민 묘소와 관저까지 둘러보고
240120_베트남 하노이 여행 3일 차_하노이 필수 관광지, 바딘 광장부터 호찌민 묘소와 관저까지~
걸어서 15분~ 20분 거리에 있는 '하노이 문묘'에 가기 위해 찬찬히 걷기 시작했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하노이 도심 풍경을 보며 걷는 재미가 쏠~쏠~
그렇게 걷다 보니 어느새 '하노이 문묘' 입구에 도착!
'하노이 문묘'는 베트남 최초의 대학이자 공자의 위패를 모시기 위해 세워진 문학 사원이라고 한다.
역사적인 장소인 만큼, 문묘문(Van Mieu Mon) 입구엔
이미 수많은 관광객들과 베트남 현지인들로 북적인다.
이왕 왔으니 안을 둘러볼까 싶어 티켓을 구입하고,
문묘문을 지나 안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그러자 대중문(Dai Trung Mon)으로 이어지는 예쁜 정원이 두 눈을 편안하게 해 준다.
정원을 감상하며 대중문을 지나니
이번엔 하노이 시의 상징이라고 하는 규문각(Khue Van Cac)이...
규문각은 베트남 화폐 중 10만 동 뒷면에 나오는 장소인데,
그래서 그런가? 요 앞에서 10만 동을 들고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많아서 정신이 ㅎㅎㅎ
그런데 그걸 떠나서도 천광정(Thien Quang Tinh)이라고 하늘의 빛을 담아낸 우물이란 뜻을 지닌
연못과 규문각 풍경이 예뻐서 요 장소가 방문객들의 필수 사진 스팟임에는 부족함이 없어 보였다.
but 가는 날이 장날인가 싶을 정도로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빠르게 대성문(Dai Thanh Mon)으로 들어섰더니 드디어 메인 사원인 대성전(Dai Thanh Dien)이...
문학사원이 맞긴 맞나 보구나! 마침 졸업 사진을 찍는 대학생들부터
단체로 견학을 온 현지 학생들, 그림 전시회까지... 오늘 제대로 날 잡아 왔구나! 싶었다.
이래서 사람들이 많았구나 ㅎㅎㅎ
무튼 대성전 안엔 공자와 제자 상, 그리고 위패가 모셔져 있는 듯했다.
그렇게 대성전을 둘러보고 나왔는데 뒤쪽에 또 다른 건물이 있길래 가보니
옛 시절 학생들 기숙사로 사용되었다는 국자감 건물이...
둘러보며 생각해 보니, 규모는 경복궁에 비할 건 아니지만
우리나라 경복궁처럼 들어갈 때마다 건축물들이 하나씩 나오네~
국자감 건물도 찬찬히 둘러보고
이쯤 해서 다음 장소로 가기 위해 '하노이 문묘' 관광을 마치는 걸로~
1월의 하노이 날씨가 이리 좋을 줄~~ㅎ
날씨가 좋으니 다닐 맛이 진심 제대로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