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3. 1. 09:54ㆍSTEDI 여행_해외/베트남
쏘이 메이(xoi may)에서 아침 식사로 쏘이쎄오'를 먹고, 하노이 시내 관광에 나섰다.
240122_베트남 하노이 여행 5일 차_'스푸파' 백종원 님이 극찬한 '쏘이쎄오' 로컬 맛집, '쏘이 메이'
but 빗줄기가 굵어져서 걷기가 ㅜㅜ
하노이에 있는 중에 오늘 날씨가 가장 안 좋은 것 같단 생각이...
그래도 여행 마지막 날인만큼 열심히 걷고 또 걷다 보니
고대 베트남 탕롱(Thang Long ; 하노이 옛 명칭)의 성문 중 하나였던
꽌 추옹(Quan Chuong) 문에 도착!
알고 온 건 아니었는데, 걷다가 우연히 눈에 띄어서 잠깐 들렀다.
성문을 지나 또다시 걷다 보니, 드디어 첫 번째 목적지인 철교가 멀리서 보이기 시작한다.
낡아 보이는 철교는 모르고 보면 그저 녹슨 철교 같지만,
사실 에펠탑으로 유명한 귀스타브 에펠이 설계한 롱비엔 철교(Long Bien Bridge)라는 거~
해서 빗속을 뚫고 호텔에서 거리가 꽤 있는데도 불구하고 일부러 왔다.
철교를 가까이에서 보기 위해 롱비엔 기차역으로 가볼까?
그런데~~~ 운 좋게 기차역에 도착할 때 요렇게 기차가 동시에 들어와 줘서
얻어걸렸으~~~~
기차가 지나는 시간에 맞춰 하노이 기찻길에 가서 커피 한 잔 하려고 했는데,
그러지 않아도 될 듯싶었다.
기차가 역에 정차해 있어서 요리조리 보며
기차에서 내리는 사람들 틈에 자연스레 껴서 건너편 카페 앞으로~
잠깐 대기하고 있으니 정차해 있던 기차가 출발해서
기차가 사라질 때까지 한참을 지켜보다가,
드디어 롱비엔 철교(Long Bien Bridge)를 보러 가볼까? 했는데
비가 많이 와서 철교까지 가다가 자칫 위험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멀리서 보는 걸로 만족하기로...
뭐~~ 그래도 귀스타브 에펠이 설계한 철교를 직접 봤다는 게 어디야 ㅎㅎㅎ
나중에 에펠탑을 볼 기회도 있기를 철교를 보며 희망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