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4. 19. 18:22ㆍSTEDI 여행_국내
활기차게 화개장터를 둘러보고,
본격적으로 섬진강 100리 테마로드로 고! 고!
이 다리만 건너면...반대편은 전라도라는게...신기할 뿐이고~
하지만, 전라도 여행은 잠시 미루고,
우선 섬진강 길을 따라~ 벚꽃구경 삼매경!
갈수록 좋아지는 날씨 덕에~
마음이 정화되는 뚜벅이 여행길!
매실농장 풍경도 참~ 정감가게 미소를 짓게 해주고...
한참을 걷다보니, 화개하고 하동 중간쯤 걸어온 듯...
하지만 아니었다는...한참을 더 가야 되었다는~
무튼 예쁜 풍경 중에 배꽃? 뭔 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하얀 꽃들도 벚꽃에 질수 없다는 듯~
만개하여 장관을 이루고 있었고...
녹차잎들 역시...또다른 매력으로 내 발걸음을 마~~악~
잡아 끌었다.
그렇게 섬진강 도로변 길을 걷다가...
이제는 섬진강 둘레길로 내려와~ 또다시 걷기 시작!
중간 중간 테마 쉼터 같은 곳도 있어 쉬어갈 수 있었다.
하지만, 쉬는 시간도 아까워...
계속해서 섬진강 풍경을 눈으로 담고~ 또 담고~
그렇게 토지길을 향해...섬진강 100리 테마로드를 걷었다.
잔잔한 강 길을 걷다보니,
심심하지 말라고 나룻배 한 척이 조용히 강 한쪽에 자리잡고 있어
타고 싶은 욕망이...ㅋ
하지만, 모든 달콤한 유혹은 뿌리치고
박경리 토지길을 묵묵히~ 뚝심있게...
그렇게 걷다보니
드디어, 토지길을 지나 최참판댁 이정표가...보인다 보여!!
ㅜㅜ
그리고, 다시 섬진강 도로변으로 올라오니...
이렇게 슬로시티 하동악양이라는 표시가~
드디어...최참판댁에 가는건가?
휴~~~~
그런데, 생각보다 솔직히 걷기에는 거리가 좀 있다.
화개에서 두 시간 넘게 걸렸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