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7. 3. 00:51ㆍSTEDI 코이카
오전 출근하여 일을 하다가 친구 조바니의 'vamos'한마디에 따라 나선 곳!
아르메니아 킨디오에 있는 또다른 SENA 기관~
처음 잠깐 방문했을 때는 바리스타, 제과/제빵 등의 교육만 따로 하는 곳인 줄 알았는데,
기관의 본관(?)같은 곳이었다.
주위를 잠깐 둘러보고 조바니를 따라 출입구로~
안으로 들어서니, 중앙 정원같은 곳도 있고~ 조용하니 예쁘다.
기관별 각 교육 주요 구성도도 있구나!
회의실(?)같은 곳을 살짝 보니, 기관장이 계셔서 잠깐 인사 나누고~
조바니가 진행중인 프로젝트 관련 회의를 하러 사무실로~
동료들이 정말 빠른 스페인어로 얘기를 주고 받는 동안,
난, 그저 언어 듣기 훈련만ㅋㅋㅋ (ㅜㅜ 언제쯤 알아들을 수 있지? 응?)
그러는 동안, 임원 분께서 직접 카푸치노를 만들어 주셨다.
거기에 직접 구운 빵까지...
이 커피가 바로 세계 3대 커피 콜롬비아의 킨디오 커피! (cafe quindio)
콜롬비아에 와서 후안발데스, OMA 커피를 마시면서
정말로 스타벅스는 명함도 못 내밀 정도로 맛있다는 생각을 했지만,
킨디오 커피는 정말 맛있다.
(아침마다 킨디오 커피를 안마시면 안 될 정도가 되었다는...)
킨디오에 왜 스벅이 없고, 후안발데스와 OMA 역시 흔한게 볼 수 없는지~
왜 콜롬비아 사람들도 킨디오에 와서 카페 킨디오를 양손에 가득 들고 가는지 알 수 있는 맛이었다.
그런데, 잠시 후 생과일 까지 주신다...ㅜㅜ 감동! 감동!
이렇게 잔에 과일을 담아주는 것이,
또다른 킨디오만의 카페라고 한다.
키위, 배, 딸기... 맛도 맛이지만,
계속해서 아르메니아에 온 것을 환영한다고, 안아주고 웃어주고 인사해 주는
많은 동료들의 환영 인사에~ 기관을 떠나는 내내 마음이 따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