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717_코이카 기관파견 39일차 : 수요일 조바니 가족들의 집들이 방문을 위한 한국 음식 준비하기!
2016. 7. 24. 07:08ㆍSTEDI 코이카
콜롬비아 독립기념일인 수요일에
코워커 친구 조바니의 가족을 점심 식사에 초대했다.
어떤 음식을 대접 할까? 고민하다가,
우선 김밥을 만들기 위해, 아시아 쌀을 구입하고~ (콜롬비아 쌀의 9~10배 가격이라는...)
불고기 양념으로 쓸 마늘과 키위도 구입!
콜롬비아에는 단무지가 없는 관계로
단무지를 담그기 위해 콜롬비아 무도 구입하고~
(우리나라와 같은 큰 무가 없고 아르메니아에는 방울무 뿐이다. 아~ 보고타에는 있다!)
각종 양념도 구입! 참기름, 간장, 식초, 꿀...
콜롬비아 참깨는 향이 덜 해서, 살짝 볶아서 고소한 향이 나도록 깨소금을 준비하고~
3일이면 충분할지 모르지만~
단무지는 담궈서 일단 냉장고로...
그리고 불고기도 재기 위해,
사과와 키위, 양파도 믹서기에 갈아주고~
우리나라에 비해 엄청 싼 소고기 등심을 잘게 썰어서~
준비한 불고기 양념과 버섯을 넣고~
버물버물ㅋㅋㅋ
드디어 불고기 준비!
지퍼백에 넣어서 3일간 숙성하면 맛나겠지?
모쪼록 맛나야 할텐데... 살짝 걱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