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8. 27. 10:47ㆍSTEDI 여행_해외/말레이시아
'마무틱 섬(Mamutik Island)'에서 꿀 휴식을 취한 뒤, 점심식사를 하러 가는 길~
240817_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여행 2일 차_그림 같은 풍경의 '마무틱 섬'에서 시간 보내기!
코타키나발루 바쿠테 맛집을 검색하면 두세 군데가 대표적인데,
그 맛집들 모두 지내고 있는 호텔 근처라서 중간에 잠깐 들러 짐을 놓고
그중 한 곳인, '신키 바쿠테(Sin Kee Bah Kut Teh)'로 향했다.
다른 곳들을 제쳐두고 신키 바쿠테를 선택한 이유는,
매 시간 선착순으로 판매하고 있는 족발 바쿠테를 맛보기 위해서...
바쿠테는 싱가포르 여행 때 '송파 바쿠테'에서도 먹어봤지만
240413_싱가포르 여행 3일 차_미슐랭 선정 로컬 멋집, '송파 바쿠테 본점'에서 돼지갈비탕 한 그릇!
싱가포르 바쿠테가 갈비탕 느낌이라면,
코타키나발루 바쿠테는 한방탕 같은 느낌이 좀 더 강한~
무튼 여러 바쿠테 중에서도 족발 바쿠테는 인기가 많아서
정확히 시간에 맞춰 방문해야 주문에 성공할 수 있다. (이럴 땐 호텔이 가까운 게 최고)
특이한 점은 코타키나발루는 양을 콕 집어 말하지 않으면, 알아서 알맞게 주는 것 같았다.
아침에 식사를 했던 '푹 유엔'에서 미고랭을 줄 때도 직원분이 나를 휙 보고는 알아서 수북하게~
신키 바쿠테도 사이즈를 선택할 수 있는데
직원분이 한국말로 족발? 하더니 알아서 중 사이즈로 가져다주시네 ㅎ
그런데 공깃밥과 함께 먹는 걸 감안했을 때 큰 사이즈를 시켰으면 남겼을 뻔...
무튼, 국물도 넉넉하게 먹으라고 별도로 담아서 주고
(싱가포르 송파 바쿠테는 알아서 계속 채워주는 형식)
음료는 뭘 시켜야 하나 고민하니 알아서 말레이시아 대표 음료인 떼 타릭(Teh tarik ; 밀크티)으로...
자~~~ 어디 한 번 먹어볼까?
족발 한 점을 젓가락으로 집어서 맛을 봤는데, 살이 살살 녹네~
그런데 작년에 방콕 여행 중에 맛봤던, 짜런쌩 씰롬 '카오카무'하고 비슷한 것도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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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드라이 바쿠테랑 끝까지 고민을 하다가 족발 바쿠테를 주문했는데
족발로 선택하길 백 번 잘했다는...
이렇게 배도 든든하게 채웠으니, 또다시 코타키나발루 도심을 누벼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