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0. 27. 21:38ㆍSTEDI 여행_해외/대만
MRT 원산(위안산) 역에 있는 '타이베이 엑스포 공원'을 둘러보고,
240915_대만(타이완) 타이베이 여행 3일 차_MRT 원산(위안산) 역 '타이베이 엑스포 공원'
근처에 있는 도교 사원인 '다롱동 바오안 궁(대룡동 보안 궁 ; Dalongdong Baoan Temple)'으로 향했다.
'보안사'라고도 불리는 '다롱동 바오안 궁' 사원은
의학신 보생대제를 모시기 위해 1805년 건립된 도교 사원이라고 한다.
타이베이 도교 사원하면 첫 번째로 '용산사'를 떠올리지만
230510_대만(타이완) 타이베이 여행 1일 차_ 타이베이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 용산사(롱샨쓰, 龍山寺)
'다롱동 바오안 궁'사원도 못지않게 유명하다고 한다.
특히 몸이 아픈 환자들이나 가족들의 건강을 기원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고~
주변 나라의 환자들이 다롱동 바오안 궁으로 원정 기도를 하기 위해 온다는 후기들도 있었다.
무튼 살짝 늦은 오후 시간대라 그런가 사람들이 많이 없어서
조용한 가운데 사원으로 가기 전에 있는 보안궁 정원인 '임성원(鄰聖苑)'에 들어섰다.
중국식으로 꾸며놓은 정원이라고 하는데, 운치도 있고 괜찮네~
정원 입구를 지나니 건너편으로 보안사가 한눈에 들어온다.
궁금한 마음에 내부로 들어서니 용산사처럼 타이베이 시민들이 기도를 하고 있어서
행여나 방해가 되지 않도록 조용조용 사원을 둘러보기로 한다.
용산사보다는 규모가 작은 것 같이 보였지만,
시민들이 사원을 대하는 자세는 모두들 진지해 보여서
비록 종교는 다르지만, 다롱동 바오안 궁 사원도 신성하게 느껴졌다.
시민들의 기도하는 모습을 뒤에서 보고 있으니 나도 모르게 숙연해진다.